오늘은 냉동실에 보관되어 있는 냉동 흰 다리 새우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냉동 새우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지만 오늘은 냉동 새우를 제대로 찌는 법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새우찜] 냉동 흰 다리 새우 활용법 / 냉동 새우 제대로 찌는 법
늦은 밤 갑자기 맥주 한잔이 마시고 싶어서 괜스레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할 때 냉동실에 보관된 새우를 발견한다면 두 손 머리 위로 들고 외치세요. 유레카!!!
저 또한 시원한 맥주 한잔이 그리워 안주거리로 무엇을 먹을까 하고 냉동실을 뒤지던 중 언제부터 얼려 두었는지도 모를 꽁꽁 언 냉동 흰 다리 새우를 발견하고 '유레카'를 외쳤습니다.
이번에는 오래된 냉동 흰 다리 새우를 맛있게 쪄 먹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 예전에도 냉동 흰 다리 새우 쪄 먹는 법을 알아보았는데요. 링크로 달아드릴 테니 한번 비교해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냉동 흰 다리 새우 찜 맛있게 먹는 방법. 손질부터 찌는 법까지 완벽하게 알려드립니다.
냉동 흰 다리 새우 해동 및 요리
냉동실에 꽁꽁 얼어있는 흰 다리 새우를 꺼내 보았는데요. 상태가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았어요. 아마도 예전에 지인이 보내주신 생물 흰 다리 새우를 먹고 남은 것을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깜빡하고 시간이 오래 지난 것 같네요.
껍질 일부분이 검게 변해 있었지만 특별히 역한 냄새는 나지 않았어요. 이 새우를 그대로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이렇게 새우를 씻어주다 보면 서로 붙어있던 것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렇게 씻어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씻어주면서 해동이 다 되어 버렸네요. 위 링크에는 다음에 흰 다리 새우찜을 하게 되면 맥주에 찌겠다고 했는데 집에 맥주가 남아 있는 것이 별로 없어서 다음 기회로 미루었습니다.
그리 많지 않은 양의 해동된 새우를 찜기에 넣고 쪄 줍니다. 지난번 시간에는 미리 새우의 내장을 모두 제거해 주었지만 이번에는 너무 급한 마음에 새우 내장은 새우를 찐 후에 제거하고 먹기로 했습니다.
먼저 찜통 역할을 할 냄비에 물을 채우고 소주를 한 잔 부어줍니다. 그 위에 해동이 끝난 새우를 찜기에 담고 뚜껑을 덮어줍니다. 그리고 불을 올려주세요.
강력한 화력으로 15분 정도를 쪄 준후 뚜껑을 열지 말고 약 5분 정도 뜸을 들여 줍니다. 그리고 접시에 옮겨 주시면 맛 좋은 새우찜이 완성되는 것이죠.
이렇게 냉동 새우를 찌고 나면 새우를 진 찜통에 새우 육즙이 빠지게 되는데요. 그 물에 포함된 소주의 알코올 성분은 이미 증발되고 없을 테니 라면을 끓여주세요. 그러면 진한 향의 흰 다리 새우 라면이 완성됩니다.
라면이 끓을 때는 거품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데 거품은 최대한 걷어서 버려 주시기 바랍니다. 라면 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새우 육수 절대 그냥 버리지 마세요.
시원한 맥주와 흰 다리 새우찜 그리고 흰 다리 새우 라면이 완성되었습니다. 너무 기다리던 순간이죠.
캔맥주의 뚜껑을 따자 거품이 일어나는군요. 너무나 시원하고 맛있는 맥주까지 완성이 되었습니다.
오동통한 흰 다리 새우 한 마리를 앞 접시에 올려두고 손질을 시작해요. 머리를 따고 껍질을 벗기고 내장을 제거하면 오동통하고 맛있는 새우살이 나타납니다.
잘 손질한 흰 다리 새우는 살이 많이 차 있어 한입 베어 물면 그 육즙과 향이 그대로 나타나네요. 처음 냉동 상태일 때 그리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았지만 이렇게 찌고 나니 맛으로는 생물과 전혀 구분하지 못할 것 같아요.
다음에는 맥주로 새우 찌기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이번에는 맥주가 너무 부족해서 맥주로 찌기는 스킵했답니다. 지금까지 냉동 흰 다리 새우 활용하는 법으로 냉동 새우 제대로 찌는 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가끔 술안주가 필요할 때 우리 집 냉동실은 숨은 보물창고 같은 곳이죠. 앞으로도 한번 잘 찾아봐야겠어요. 무엇이 될지 모르겠지만 술안주로의 멋진 변신을 기대하며 오늘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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