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진접 맛집] '조선 칼국수' 닭 육수 베이스의 깊고 진한 국물맛의 강력추천 칼국수 맛집.

오늘도 진접 맛집을 찾아냈습니다. 그냥 이유 없이 칼국수가 먹고 싶을 때나 해장이 필요할 때, 간단하게 소주를 한잔 하고 싶을 때 언제 찾아도 안성맞춤인 조선 칼국수 후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양주/진접 맛집] '조선 칼국수' 닭 육수 베이스의 깊고 진한 국물 맛의 강력추천 칼국수 맛집. 

가끔 이유 없이 칼국수가 먹고 싶을 때가 있죠? 특히 남양주에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유명한 칼국수 맛집이 많거든요. 사골 국물을 베이스로 한 '서울 칼국수' 나 '브라가 칼국수'가 있고 해물육수를 베이스로 한 '여주 먹거리방' 등 상당히 유명한 많은 식당이 있는데 이번에는 닭 육수를 베이스로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하는 가성비 최고의 식당을 찾아보았습니다. 

 

[남양주/진접 맛집] '조선 칼국수' 닭육수 베이스의 깊고 진한 국물맛의 강력추천 맛집 주소 : 남양주시 진접읍 해밀예당1로 189번길 14. 대경빌딩 2층 '조선 칼국수' 연락처 : 031-527-6955 영업시간 : 11:00 ~ 22:00 (매일)

 

갑자기 칼국수가 먹고 싶었습니다. 비가 오는 것도 아니었고 별다른 이유도 없이 갑자기 먹고 싶어 졌습니다. 어디를 가야 할까 고민하던 중에 마침 직장 동료로부터 추천을 받은 곳이 있었는데요. 남양주 진접에 위치한 '조선 칼국수'라는 곳이었는데 가격이 너무 저렴한데 맛까지 기가 막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조선-칼국수-입구

 

조선 칼국수의 주소를 내비게이션에 입력하고 찾아가 보면 큰 빌딩이 나오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건물의 뒤로 돌아가면 위 사진처럼 조그만 입구가 나타나게 되는데요.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조선-칼국수-현관문

 

2층에 도착하면 이렇게 작은 현관문이 나옵니다. 내부가 그리 넓은 것 같지는 않은 아담한 식당이었고 동료가 소개를 해줄 때 너무 극찬을 했던 식당이라 이미 기대치가 최고로 높아져 있었습니다. 

 

조선-칼국수-내부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늦었어도 자리를 잡지 못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네요. 

 

방송출연-홍보물

 

식당에 오기 전까지도 몰랐었는데 이 식당은 방송에도 출연했던 숨은 맛집이었군요. 일단 손님들 입장에서는 방송에 출연한 경력이 있으면 미리부터 점수는 따고 시작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맛은 보장이 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선 칼국수'의 메뉴와 가격

주방 위에는 '조선-칼국수' 식당의 메뉴가 걸려 있었는데요. 메뉴가 그리 많지는 않았고 종류별로 하나씩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선-칼국수'의-메뉴와-가격

 

• 조선 닭 칼국수 = 6,000원 (현금 결제 시 5,000원)
• 얼큰 닭 칼국수 = 7,000원
• 들깨 닭 칼국수 = 7,000원
• 매생이 닭 칼국수 = 7,000원
• 조선 감자만두 = 3,000원
• 닭한마리 (면사리 + 떡사리 + 감자사리 + 야채사리 포함) = 22,000원
• 닭매운탕 (면사리 + 떡사리 + 감자사리 + 야채사리 포함) = 25,000원

모든 메뉴에 곱빼기는 1,000원이 추가되네요. 

 

강포졸이 주문한 메뉴 / 조선 칼국수, 얼큰 칼국수, 매생이 칼국수

이번에는 식당에 같이 방문한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들 원하는 메뉴를 선택했는데 들깨 닭 칼국수를 제외하고는 다른 3가지 칼국수들을 다양하게 주문했기 때문에 많은 메뉴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조선닭칼국수

 

가장 기본 메뉴인 조선 닭 칼국수인데요. 일단 보기에는 일반적인 칼국수와 크게 다를 바가 없어 보이네요. 다만 김가루가 뿌려져 있어 검은색과 파의 초록색, 그리고 국물의 색이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조선닭칼국수-근접촬영

 

근접 촬영해 보았습니다. 잘 삶아 잘게 찢은 닭고기가 고명으로 올려져 있는데요. 일행 중 1분만이 기본 조선 닭 칼국수를 주문했는데 위 사진이 1인분이에요. 

 

얼큰닭칼국수

 

일행들 중 3분은 얼큰 닭 칼국수를 선택하셨는데 역시 얼큰 닭 칼국수는 국물이 빨간색이네요. 전날 밤에 한잔 걸친 분들은 해장에 아주 도움이 될 것 같은 그런 비주얼이네요. 

 

얼큰닭칼국수-근접촬영

 

얼큰 닭 칼국수를 근접 촬영해 보았습니다. 잘게 썰어 낸 파와 빨간 국물과 까만색의 김가루가 조선 칼국수보다 더 먹음직스럽고 조화로운 색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양은 3인분으로 양이 많아지면 큰 그릇에 한꺼번에 담아서 제공되어 각자가 덜어먹는 방식이었어요.

 

매생이닭칼국수

 

저를 포함한 3명이 선택한 매생이 닭 칼국수입니다. 칼국수 치고는 색감이 조금 낯설게 느껴지긴 하지만 얼근 닭 칼국수보다 더 색이 잘 어울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매생이닭칼국수-근접촬영

매생이 닭 칼국수를 근접 촬영해 보았습니다. 매생이 굴국을 정말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매생이를 보게 되어 참 반가웠습니다. 일단 위 사진이 3인분인데 앞접시에 덜어 국물을 한번 떠먹어 보았는데요. 닭 육수의 진하고 깊은 감칠맛이 입안에 퍼지면서 매생이의 바다향이 느껴졌습니다. 

 

상당히 생소하면서도 맛이 좋았던 것 같아요. 7,000원짜리 닭 칼국수 치고는 아주 특별하고 맛있는 식사였던 것 같네요. 같이 음식을 먹었던 분들도 모두 맛이 좋다고 인정하셨어요. 

 

사장님이-직접-담근-김치

 

김치를 한번 먹어보았는데 김치가 너무 맛있었어요. 칼국수에는 겉절이가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식당의 김치는 겉절이가 아니고 그냥 발효 김치였는데도 칼국수와 환상적인 궁합을 보여줬습니다. 적당히 시큼한 맛에 배추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달달함이 칼국수와 완벽한 콜라보를 이루었네요. 

 

김치가 항아리에 제공되었는데 김치와 칼국수를 정신없이 먹다가 사진 촬영하는 것을 깜빡하고 말았어요. 죄송합니다. 그런데 이번 식당 김치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사장님께 물어보니 직접 김치를 담그신다고 하는데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김치 담그는 법을 한번 전수받고 싶은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매생이닭칼국수-면발

 

매생이 닭 칼국수의 면발을 가까이서 촬영해 보았는데요. 매생이가 면발에 붙어 있는 모습이 보이시죠? 매생이 자체의 향 때문에 칼국수에 들어가는 양이 많아지면 자칫 닭 육수의 감칠맛을 가릴 수도 있었을 텐데 적당하게 잘 들어가 있었는지 닭 육수의 감칠맛과 매생이의 바다향을 둘 다 느낄 수 있을 만큼 만족스러운 한 끼였습니다. 

 

'조선 칼국수' 총평

먼저 조선 닭 칼국수를 드셨던 1인은 국물에서 깊고 진한 풍미가 느껴졌고 맛이 상당히 좋았다고 평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얼큰 닭 칼국수를 드신 분들 역시 얼큰하게 즐기는 칼국수의 맛이 너무 좋았다고 했고 저희 또한 한분도 빠짐없이 맛이 너무 좋았다고 극찬을 하시네요.

 

일단 가격이 아주 저렴하면서도 그 맛은 아주 고급스럽다는 것이 장점이네요. 상당히 가성비가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이 들고 특히 조선 닭 칼국수는 현금으로 결제하게 되면 5,000원인데 얼마 전까지 4,000원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 정도면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7,000원 ~ 8,000원 정도의 칼국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것 같은데 아주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고 있어 가성비 측면에서는 상당히 좋은 식당이었고 그럼에도 맛은 아주 좋았기 때문에 오랜만에 정말 괜찮은 식당을 찾은 것 같았어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닭 한마리나 닭 매운탕 메뉴도 한번 도전해 보고 그 후기를 남겨드리고 싶네요. 지금까지 닭 육수를 베이스로 한 진하고 깊은 맛의 칼국수 맛집인 조선 칼국수. 강력하게 추천해 봅니다. 한번 이용해 보시는 것이 어떠실까요?

 

참 마지막으로 새로운 소식이 있는데 사장님께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셨다고 하네요. 곧 출시 예정이라는데 매생이 굴 닭 칼국수를 9,000원에 제공하기로 하셨다고 합니다. 조만간 방문해서 시식해본 후에 재방문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