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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및 뒷담화 이야기

맛도 좋고 건강까지 챙기는 남양주 진접, 오남 삼계탕 추천 맛집. 항아리 산삼 삼계탕.

by 강포졸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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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한약재와 산양산삼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기호에 따라 산 낙지와 활전복, 능이버섯 등 보양 재료를 푸짐하게 추가할 수 있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최고인 남양주 진접 오남지역의 추천 맛집. '항아리 산삼 삼계탕' 식당의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맛도 좋고 건강까지 챙기는 남양주 진접, 오남 삼계탕 추천 맛집. 항아리 산삼 삼계탕.

요즘에 일이 너무 바쁘다 보니 포스팅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알려드릴 정보가 너무 많은데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다 보니 제가 근무 중 출장 등으로 맛집을 경험해 본 후에 작성하는 후기성 글이 많아지는 것 같네요.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오늘은 남양주 진접, 오남지역의 추천 맛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께 추천드리는 삼계탕 맛집은 바로 남양주 오남읍에 위치한 '항아리 산삼 삼계탕'이라는 식당인데요. 이번에도 아주 객관적이고 냉철한 평가로 여러분들께 진실만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 '항아리 산삼 삼계탕' 은 바로 맞은편 '항아리 갈비탕' 이 번창하면서 업주분께서 삼계탕도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오픈한 식당이라고 하는데 '항아리 갈비탕' 식당이 너무 유명하다 보니 이번 식당은 저도 처음 방문하여 맛을 보게 되었는데요. '항아리 갈비탕' 은 추후 기회에 소개해 드리도록 하고 일단 '항아리 삼계탕'의 위치와 연락처 등 기본 정보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남양주 진접, 오남 삼계탕 강력추천 맛집 '항아리 삼계탕'
주소 :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진건오남로 903. '항아리 삼계탕'
연락처 : 031-528-6028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항아리-산삼-삼계탕-입구
항아리-산삼-삼계탕-입구

 

이 식당은 서일대학 사회교육원 옆 건물 1층에 입점해 있어 찾기가 쉬웠는데요. 입구에 큰 간판이 달려있었고 산양산삼과 능이백숙을 홍보하기 위해서 홍보물을 걸어두셔서 보기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각종-산약재를-판매하고-있는-모습
각종-산약재를-판매하고-있는-모습

 

첫 번째 사진에서 왼쪽에 보이는 입구로 들어서자 각종 산약재를 홍보하면서 판매하는 작은 매대가 있었는데요. 위 사진에서 천기누설이라는 글자 뒤로 보이는 상자에 각종 산약재가 들어 있었습니다. 여기서부터 뭔가 건강에 최고일 것 같은 포스가 느껴지는데요. 

 

산양산삼-홍보물
산양산삼-홍보물

 

각종 산약재를 판매하는 매대가 카운터 바로 옆이었는데 그곳을 지나 홀로 들어서게 되면 또 이런 산양산삼 홍보물이 게시되어 있었어요. 농장에서 직영으로 판매하는 산양산삼을 홍보하는 글이네요.

 

항아리 산삼 삼계탕 메뉴의 구성과 그 가격

 

항아리-산삼-삼계탕-메뉴
항아리-산삼-삼계탕-메뉴

 

홀로 들어서면 반대편 벽에 저렇게 메뉴판이 붙어 있는데요. 메뉴가 그리 다양하지는 않고 가장 기본적인 항아리 산삼 삼계탕을 비롯해서 총 7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각 메뉴들에 대한 특징과 가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항아리 산삼 삼계탕

이 식당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메뉴로 삼계탕에 산양산삼이 들어가 있으며 가격은 1인분에 13,000원입니다.

 

2. 전복 산삼 삼계탕

기본 메뉴인 항아리 산삼 삼계탕에 싱싱한 활전복 2마리를 넣어주는데 가격은 1인분에 16,000원입니다.

 

3. 낙지 산삼 삼계탕

역시 기본 메뉴인 항아리 산삼 삼계탕에 살아있는 활낙지 1마리를 넣어주는데 1인분의 가격은 18,000원입니다. 

 

4. 산삼 토종닭 볶음 전골

닭볶음탕과 같이 얼큰하게 드실 수 있는 메뉴로 가격은 40,000원입니다.  

 

5. 능이 닭 산삼 백숙

본 메뉴부터는 예약제로 제공되는 음식으로 드시기 3시간 전에 예약을 하셔야 드실 수 있는 메뉴들인데요. 능이버섯과 토종닭을 백숙으로 드시게 되는데 가격은 60,000원입니다. 

 

6. 능이 오리 산삼 백숙

역시 드시기 3시간 전에 예약을 하셔야 하고 능이버섯과 오리를 백숙으로 드시게 되는 것으로 가격은 60,000원입니다. 

 

7. 용궁 보양 백숙

본 메뉴 또한 3시간 전에 예약을 필요로 하고 낙지, 전복, 산삼, 능이버섯이 들어간 백숙인데 닭이나 오리 중 선택해서 드실 수 있는 메뉴입니다. 가격은 90,000원입니다. 

 

강포졸이 선택한 메뉴 낙지 산삼 삼계탕

저 메뉴들을 보고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백숙을 예약해서 먹었을 텐데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백숙을 주문하지는 못했고 기본적인 항아리 산삼 삼계탕보다는 그래도 몸보신을 하자는 의미에서 낙지 산삼 삼계탕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직장 후배와 함께한 자리였고 후배 또한 낙지 산삼 삼계탕을 먹는 것에 찬성했었죠. 

 

밑반찬
밑반찬

 

밑반찬은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초마늘이 제공되었는데 초마늘에는 잘게 썰어놓은 청양고추가 포함이 되어 있더군요. 밑반찬이 단출한 것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는데요. 사실 사진은 먼저 촬영하지 못해서 메인 음식이 나온 후에 사진을 촬영하게 되었어요. 

 

삼계탕에-들어간-산양삼
삼계탕에-들어가-있는-산양삼

 

밑반찬이 제공된 후에 메인 메뉴가 나왔는데요. 삼계탕 2인분이 큰 항아리에 담아져 한번에 제공되었고 저렇게 산양삼 2 뿌리가 들어 있더군요. 아마도 1인분에 1 뿌리씩 넣어주시는 듯했습니다. 사실 메인 메뉴가 나온 후에 갑자기 종업원이 오셔서 살아있는 낙지 2마리를 국물에 퐁당하고 넣어주셨어요. 

 

그래서 미쳐 사진을 찍을 겨를이 없어 낙지를 어느 정도 감추고 산양삼을 위주로 한컷을 촬영했습니다. 종업원 분의 말을 빌리면 여러 가지 산약재로 육수를 우려내고 버섯과 파, 부추 등의 부재료들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낙지가-들어간-삼계탕
낙지가-들어간-삼계탕

 

종업원 분이 큰 볼에 낙지를 담아오셔서 갑자기 국물에 낙지를 퐁당하고 담그셨어요. 순식간에 2마리가 국물에 담겼어요. 낙지가 너무 뜨거웠던지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탈출을 시도했는데 국물이 막 튈 정도였습니다. 그 모습을 본 종업원 분이 집게로 낙지를 국물에 푹 담가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한동안 발버둥 치던 낙지들은 결국 움직임을 멈추고 저렇게 먹음직스러운 식재료로 변하였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낙지의 먹물이 항암 및 항균작용이 뛰어나고 방부작용 및 위액분비를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오징어나 문어 낙지와 같은 두족류의 경우 먹물이 들어있는 먹통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 먹물에는 상당히 건강에 좋은 효능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낙지의-먹통을-잘라-국물에-먹물이-섞인-모습
낙지의-먹통을-잘라-국물에-먹물이-섞인-모습

 

그래서 저는 낙지의 머리와 다리를 분리한 후에 머리에 있는 먹통을 잘라주었습니다. 그러자 먹통 안에 있던 먹물들이 국물에 풀리면서 국물이 검은색으로 변하기 시작했어요. 역시 먹물의 구수한 냄새도 같이 올라오더군요. 아주 진하고 영양가 많은 맛있는 국물을 기대하기에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한동안 잘 끓여주다가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어 보았는데 그 맛이 기가 막혔습니다. 역시 낙지의 먹통을 터트렸던 것이 신의 한 수였나 싶었는데요. 국물에 녹아있는 가벼운 산약재들의 향도 느껴지면서 향긋하고 달달한 산양산삼의 향 또한 대뇌의 전두엽을 자극했는데요. 

 

무엇보다 낙지의 먹물이 섞인 국물이 구수하고 진한 향을 배가 시켜주는 것 같았습니다. 일단 낙지를 후배와 한 마리씩 나누어 먹었는데 최초에 먹통을 터트리기 위해서 머리와 다리를 분리했기 때문에 다리만 먼저 먹었고 머리는 내장까지 잘 익을 수 있을 만큼 좀 더 익히기로 했습니다. 

 

낙지다리를 다 먹은 후에 닭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닭의 크기가 크지는 않더군요. 닭의 배속에는 밤, 생강, 마늘이 들어있었고 밥이 일부 들어있었는데 이것저것 섞인 잡곡밥이었던 것 같아요. 닭을 다 먹은 후에 남은 낙지의 머리를 한입에 넣고 씹어 먹었습니다. 녹진하고 부드러운 내장 맛이 일품이더군요. 

 

삼계탕-죽
삼계탕-죽

 

메인 메뉴가 나올 때 밥이 한 공기가 같이 제공되었는데 이것이 그냥 일반 백미밥인 줄로만 알았는데 이것 역시 이것저것 섞인 잡곡밥이었어요. 그래서 약불로 계속 졸여나가던 남은 국물에 밥을 넣고 죽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간이 되어 있지 않아 소금을 조금 타서 잘 섞어 주었더니 역시 그 맛이 일품이었어요. 

 

항아리 산삼 삼계탕 총평

일단 맛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다만 산삼의 향이 국물에 잘 우러날 수 있도록 메인 메뉴가 제공된 후에는 되도록이면 많이 끓여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 특히 낙지의 먹통을 터트려 먹물이 국물에 섞일 수 있게 한 것이 정말 잘했던 것 같아요. 

 

가격 면에서는 기본 메뉴인 항아리 산삼 삼계탕의 가격이 1인분에 13,000원이라는 것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일반적인 다른 식당과 비교해서도 상당히 준수한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각종 산약재와 산삼이 들어가 있어 그 향이 정말 좋았는데 다만 다른 한방 삼계탕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과 비교했을 때 산약재의 향은 그리 강하게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아마도 이 식당은 산양산삼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산약재를 많이 쓰게 되면 산양산삼의 향이 죽어버리는 결과를 고려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게 되더군요. 

 

닭의 크기가 비교적 좀 작은 편이었지만 마지막에 죽까지 끓여 먹고 나니 상당한 포만감이 느껴져 그 양에서도 부족함이 없었고 전체적으로 매우 양호하다고 평가되는 식당이었습니다. 특히 산양산삼이 들어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건강에도 매우 좋을 것으로 느껴져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곳이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예약메뉴에도 한번 도전해 보고 후기를 남겨보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상으로 남양주 진접 오남 지역의 삼계탕 추천 맛집 '항아리 산삼 삼계탕'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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