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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및 뒷담화 이야기

남양주 진접 짬뽕 맛집 | 강력 추천하는 중식 퓨전요리 맛집 '차이티'

by 강포졸 2021.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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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진접에 위치한 중화요리 전문점 '차이티'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여러분께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식당을 소개하게 되어 저도 마음이 들떠 있네요. '차이티'는 일단 중화요리 중에서도 짬뽕에 특화되어 있는 식당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특색 있고 맛도 있어 강력하게 추천하는 중식 퓨전요리 전문식당입니다. 

 

남양주 진접 강력하게 추천하는 중식 퓨전요리 맛집 '차이티' 

최근에 가평이나 포천 혹은 그 아래 지방으로 출장을 가게 되면 복귀하는 과정에서 남양주 정도에 오게 되면 항상 식사시간이 걸리더군요. 이번에는 얼마 전 출장을 갔다가 오는 길에 시간에 쫓겨 간단한 저녁식사를 하기로 하고 남양주 진접에 있는 '차이티'라는 중국집에 들리게 되었는데 그 맛이 너무 좋아서 아들과 다시 찾았다가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갑자기 아들 녀석이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해서 '어디를 갈까?' 하고 생각하던 중 얼마 전 방문했던 '차이티'라는 중국집이 생각나 한번 가보게 되었어요. '차이티'는 남양주 진접에 위치해 있었는데 번화가에서 떨어진 약간 소외된 도시 같은 분위기의 한적한 곳 상가 1층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차이티-입구
차이티-입구

 


남양주 진접의 강력하게 추천하는 중식 퓨전요리 맛집 '차이티'
주소 : 남양주시 진접읍 금강로1576번길 7. '차이티'
연락처 : 031-529-3939
영업시간 : 11:00 ~ 20:30 

 

내부가 그리 커 보이지는 않았는데 안에는 손님들이 많이 와 계셨어요. 자리가 없어서 찾던 중 마침 식사를 다 마치고 나가던 분들이 계셔서 그 자리에 앉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중국집이다 보니 사람들이 금방 빠지더군요. 그래도 또 방문하는 분들이 계셔서 직원분이 자리를 치우고 있을 때 그 자리에 앉겠다고 했죠.

 

차이티-내부
차이티-내부

 

내부에 보이는 모습인데 정면으로 화분에 가려서 안 보이지만 주방이 있는 것 같았어요. 직원분이 메뉴를 가져다주셨는데 아직 많이 젊어 보이는 나이였는데도 무척이나 친절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더군요. 이전에 방문했을 때도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친절함만으로도 꽤 점수를 주고 싶어지는 식당이었습니다. 

 

'차이티'의 메뉴와 가격

 

차이티-메뉴
차이티-메뉴

 

이전에도 느꼈던 점이지만 '차이티'의 메뉴를 보면 이 식당은 짬뽕이 특화된 식당인 것 같았어요. 짬뽕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은 것이 보이시죠? 예전에는 레드 짬뽕을 주문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색다르게 다른 짬뽕을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짜장과 짬뽕은 2,000원에 면을 추가하실 수 있고 밥 종류에서 밥을 추가하시게 되면 1,000원, 모든 짬뽕에서 면 대신 밥으로 주문하시면 500원이 추가됩니다. 그럼 이제 메뉴를 정리해 볼까요?

 

  • 어린이 짜장 = 4,000원
  • 짜장 = 6,000원
  • 삼선간짜장 = 8,500원
  • 쟁반짜장(안 맵게 가능) = 8,500원
  • 볶음 짜장 치즈 그라탕(안 맵게 가능) = 9,500원
  • 짬뽕 = 8,000원
  • 레드 짬뽕(삼선) = 10,000원
  • 화이트 짬뽕(나가사키) = 10,000원
  • 그린 짬뽕(굴/매생이) = 10,000원
  • 크림짬뽕(까르보) = 10,000원
  • 삼선 가락국수(해물 가락국수) = 10,000원
  • 쟁반 짬뽕 = 9,000원
  • 볶음짬뽕 치즈 그라탕 = 10,000원
  • 냉짬뽕(여름 계절메뉴) = 10,000원
  • 짜장밥 = 7,500원
  • 새우볶음밥 = 8,000원
  • 소고기 볶음밥 = 8,000원
  • 잡채밥 = 8,000원
  • 송이 덮밥 = 8,500원
  • 해물 잡채밥 = 10,000원
  • 해물덮밥 = 10,000원
  • 탕수육 = 10,000원 (미니), 20,000원(중), 30,000원(대)
  • 양념 탕수육 = 12,000원(미니), 22,000원(중), 32,000원(대)
  • 깐풍기 = 20,000원(소), 30,000원(중)
  • 깐쇼새우 = 23,000원
  • 크림새우 = 23,000원
  • 양장피 = 30,000원
  • 팔보채 = 30,000원
  • 고추잡채 = 30,000원 (꽃빵/6개 6,000원)
  • 누룽지탕 = 28,000원 (누룽지/6개 6,000원)
  • 술국 = 20,000원 (사리 3,000원)
  • 군만두/물만두 = 5,000원

 

메뉴가 너무 많죠? 중식 전문식당이라 원래 메뉴가 많기도 하지만 퓨전요리로 인해서 그 메뉴가 훨씬 더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아마도 사장님께서 요리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시는 것 같네요. 저는 이전 방문 때 레드 짬뽕을 먹어봤는데요. 보통 맛집이라 해서 찾는 식당의 짬뽕은 불맛이 강하게 나는 경우가 많죠? '차이티'에서 먹었던 짬뽕에서는 강한 불맛이 나지는 않았지만 진하고 깊은 해물 향이 베여 있는 국물 맛이 일품인 짬뽕이었습니다. 

 

강포졸이 주문한 메뉴인 크림짬뽕과 짜장면

저는 색다른 짬뽕 맛을 느끼고 싶어서 이전과는 다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이번에는 크림짬뽕을 주문했죠. 물론 같이 같던 아들은 짜장면을 시켜주었고요. 사실 중국집은 짜장면과 짬뽕이 기본적으로 맛있으면 다른 메뉴들도 그 맛이 보장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만약 이번에 먹는 크림짬뽕까지 맛이 좋다면 다양한 짬뽕 메뉴들을 포함한 다른 메뉴들에 대해서는 더욱 신뢰가 쌓이게 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번에 크림짬뽕에 만족한다면 다음 기회에는 그린 짬뽕이나 화이트 짬뽕 혹은 볶음짬뽕 치즈 그라탕 등을 한번 주문해서 먹어봐야 할 것 같네요. 

 

짜사이와-단무지-그리고-생양파와-춘장
짜사이와-단무지-그리고-생양파와-춘장

 

먼저 기본적으로 짜사이와 단무지 그리고 생양파와 춘장이 제공되었습니다. 음식이 만들어지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 그 사이 짜사이를 다 먹어버렸어요. 주방 쪽에 보면 짜사이와 단무지 양파 등을 손님들이 셀프로 추가해서 가져가도록 만들어진 곳이 있었는데 제가 비어있는 짜사이 그릇을 들고 갔더니 가까이 있던 직원분이 웃으시며 '제가 떠서 갖다 드리겠습니다.'라고 하시고는 직접 짜사이를 한 가득 담아 오시더군요.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이 참 좋아졌어요. 이런 친절함은 어느 때라도 시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 같아요. 더 유쾌한 기분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차이티-짜장면
차이티-짜장면

 

어느덧 주문한 메뉴가 제공되었는데요. 짜장면은 약간은 검붉은 색깔의 짜장 소스에 먹음직스럽게 채 썬 오이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아들을 위해서 제가 직접 짜장면을 비벼 주면서 한입 먹어 보았는데 짜장면도 맛이 참 좋았어요. 다만 제가 크림짬뽕을 주문한 만큼 뭔가 다른 짜장면 맛집과 비교해서 특별함을 기대했는데 그런 특별한 맛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차이티-크림짬뽕
차이티-크림짬뽕

 

조금 늦게 제가 주문한 크림짬뽕이 나오게 되었는데요. 일단 비주얼에서 한번 놀랐습니다. 갖가지 해산물과 함께 걸쭉한 크림 국물이 한가득 담아져 나왔는데요. 최근 중식당에서도 크림짬뽕이라 하여 스파게티와 같은 메뉴를 판매하고는 있지만 그것은 국물이 많지 않고 일반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크림 스파게티와 비슷한 형태이죠.

 

'차이티'의 크림짬뽕은 진짜 짬뽕과 같이 국물이 많아서 이를 진짜 짬뽕처럼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는 정도였는데 제가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어 보니 그 국물이 매우 고소하고 고급스러운 향이 났습니다. 이런 유형의 메뉴에서는 보통 우유를 사용하는 식당이 많은데 '차이티'의 크림짬뽕은 우유가 아닌 진짜 무가당 휘핑크림을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또한 갖가지 해산물들이 많이 들어 있었는데 이전에 포스팅했던 것처럼 초록잎 홍합도 들어 있네요. 초록잎 홍합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자세하게 포스팅했던 홍합 편을 보시면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으실 거예요. 

 

홍합의 종류와 구분법 및 홍합의 제철과 암수 구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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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짬뽕-한-젖가락
크림짬뽕의-자태

 

초록잎 홍합에서 살을 발라내 크림짬뽕의 면과 함께 먹어보았는데 그 맛이 아주 환상적이었어요. 이렇게 중식당에서 크림짬뽕을 시켜먹으니 마치 여기가 크림짬뽕 전문점인 듯한 착각을 느꼈는지 이전 방문 때 먹었던 레드 짬뽕의 맛이 잘 기억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짬뽕국물
짬뽕국물

 

그래서 직원분께 짬뽕국물을 조금만 줄 수 없느냐고 했더니 흔쾌히 알겠다고 하며 짬뽕국물을 제공해 주셨어요. 짬뽕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어 보았는데 처음에는 고춧가루의 풋내가 조금 느껴지는 것이 예전에 먹었던 레드 짬뽕의 국물과는 조금 틀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레드 짬뽕은 이 국물을 베이스로 해산물을 포함한 갖은 재료의 맛이 베이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물론 서비스로 나온 이 짬뽕국물도 일반 중국집의 짬뽕국물보다는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국물이 뭔가 진하고 헤비한 느낌이 난다고 할까요? 레드 짬뽕과 비교해서 맛이 조금 덜하다는 것이지 절대 맛이 없는 국물이 아니었습니다. 

 

초록잎홍합
초록잎 홍합

 

홍합살을 발라먹고 초록잎 홍합의 껍질을 한번 촬영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차이티'의 짜장면과 크림짬뽕을 먹어보았는데요. 나중에는 크림짬뽕의 국물을 들고 마셔 결국에는 완뽕을 하고 말았네요. 다른 식당의 크림 스파게티나 크림 짬뽕의 경우에는 그릇이 비어갈 쯤엔 약간의 느끼함이 올라오기도 하는데 '차이티'의 크림짬뽕은 국물이 매우 많으면서도 고소하고 고급스러운 향이 유지될 뿐만 아니라 다 먹고 나서도 느끼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강력추천 퓨전 중식요리 전문점 맛집 '차이티' 총평

이번에 다시 찾은 퓨전 중식요리 전문점 '차이티'는 오랫만에 여러분들께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식당으로 선정되었네요. 가장 기본이 되는 직원분들의 친절함에서부터 음식의 맛까지 정말 만족할 만한 식당이었습니다. 

 

아마도 저 또한 다음에 또 방문하여 다른 종류의 짬뽕들을 모두 먹어보게 될 것 같은데요. 일단 레드짬뽕과 크림짬뽕이 너무 만족스러웠고 다른 메뉴들 또한 너무 기대가 되는 식당이었습니다. 반드시 그린짬뽕과 화이트 짬뽕도 경험해 보고싶다는 욕구가 강하게 끓어 오르더군요.

 

여러분들께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남양주 진접에 위치한 퓨전 중식 전문점 '차이티' 한번 방문해 보신다면 후회는 하지 않으실 것 같아요.    

 

지금까지 남양주 진접에 위치한 '차이티'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강포졸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퓨전 중식요리 전문점이었습니다. 가평이나 포천 혹은 강원도 쪽으로 놀러 갈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중간에 들려 한번 맛보시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일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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