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시원하게 드시는 수박은 최애 과일 중 하나이죠. 그런데 수박은 정말 맛있는 것으로 잘 골라야 하는 것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수박에도 암수가 있고요. 암놈 수박이 더 달아요. 그 외에도 수박 고르는 방법이 많은데 강포졸이 모두 알려드릴게요.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 수박에도 암수가 있어요. 암놈 수박이 달아요.
마트에 가시면 저렇게 수박들을 진열해 두고 수박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알아서 맛있는 수박을 잘 골라가야 하는 상황이 생기게 되죠. 그러면 저기에 진열되어 있는 수박들 중 어떤 수박을 골라야 할까요?
수박에 암놈과 수놈이 구분되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일단 수놈보다는 암놈이 더 당도가 높고 맛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이 암놈 수놈 구분하는 것 밖에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손쉽게 고를 수 있는 방법이고 그 외 방법에 대해서도 손쉽게 고를 수 있는 방법 오늘 모두 공개하겠습니다.
마트에 가시면 수박을 쌓아두고 거기서 소비자들이 골라 가는 형식으로 판매가 되고 있죠? 그렇다면 남들보다는 더 맛있고 좋은 수박을 가져가야 하는 것이 맞겠죠. 통통 두드려도 보고 색깔도 보고 하는데 정확하게 맛있는 수박 고를 수 있는 분이 몇 분이나 될까요? 제가 공개하는 비법만 명심하시면 수박 고르기는 실패하지 않습니다.
맛있는 수박의 조건이 무엇인 줄 아시나요? 당도가 높고 속이 꽉 차있고 껍질이 얇으며 신선해야 하겠죠? 그렇다면 그것을 담보하는 조건들이 또 있지 않을까요? 특히 수박을 손가락으로 퉁퉁 튕겨보는 것으로는 맛있는 수박을 구분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맛있는 수박의 조건은 아래와 같은데요.
1. 수박이 암놈인지 수놈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수박이라도 암놈 수박은 당도가 높고 씨도 많이 없으며 껍질이 얇아 맛이 더 좋습니다. 반대로 숫 수박은 껍질이 두껍고 수분이 많습니다.
2. 햇볕을 잘 받은 수박이 맛이 좋습니다. 수박은 일교차의 크기와 햇볕의 에너지를 당도로 만들어내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는 법이 필요합니다. 아마도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하실 분들도 계실 텐데 쉽게 확인하는 법 알려드릴게요.
3. 수확 시점이 중요한데 충분히 성장하여 잘 익은 시점에 수확이 되어야 합니다. 너무 이르게 수확하게 되면 단맛이 충분히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성장이 멈추게 되고 나중에 후숙을 한다고 해도 당도가 덜하게 되겠죠.
4. 너무 많이 익은 수박은 오히려 맛이 없어요. 아삭 거리는 식감은 기대하기 어렵고 퍽퍽한 식감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조건들이 충족되는지 어떻게 확인하느냐가 문제이지요. 이제부터 정답을 하나하나 공개합니다.
수박의 암수 구별법. 암놈을 골라라.
1. 배꼽 크기 비교
수박의 꼭지 반대편에 있는 배꼽을 관찰해 봅니다. 수박은 암놈이 더 맛있으니 암놈을 고르시라고 했는데 암놈 수박은 배꼽의 지름이 1cm 미만으로 아주 작습니다. 반대로 수놈은 배꼽이 더 크고 넓습니다. 단연히 배꼽이 작은놈이 더 맛 좋은 암놈 수박이겠죠.
위 사진에서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된 곳이 수박의 배꼽인데 확실히 그 크기가 차이가 나죠? 그리고 파란색 화살표는 꿀벌이 수분한 흔적인데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이 흔적이 많을수록 달고 맛있는 수박입니다.
2. 형태의 비교
암놈 수박은 원형과 타원형 사이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완전히 동그란 것보다는 약간 타원형의 수박이 좀 더 당도가 높은 것 같아요. 수놈은 길쭉하게 생겼거든요. 그런데 이런 형태로는 사실 구분이 쉽지 않으니 배꼽의 크기로 비교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또한 수박의 꼭지를 살펴보면 1자로 서있는 것이 있고 동글하게 말려있는 꼭지가 있는데 1자로 서 있는 것이 수놈 수박이고 동글하게 말려있는 수박이 암놈 수박일 가능성이 큽니다.
햇볕을 잘 받은 수박 고르기
1. 노란 얼룩이 없는 수박 고르기
수박을 재배할 때는 햇볕을 잘 받게 하기 위해서 수박을 이리저리 졸려줍니다. 그래야 수박이 골고루 잘 익고 당도도 높아지게 되죠. 그런데 가끔 수박에 노란색 얼룩이 있는 것이 있죠? 그런 수박은 일단 피해 줍니다. 그 노란 얼룩 부분이 수박이 땅에 닿아 있던 부분이며 수박을 돌려주지 않아 햇볕을 받지 못한 곳이기 때문에 당도가 좋지 않아요.
위 사진에서 두 번째 수박의 경우 수분 흔적은 많은데 수박을 골고루 돌려주지 못해 노란 얼룩이 나타나 있군요. 이런 수박은 고르면 안 되겠죠? 그래도 굳이 사진에 있는 둘 중 하나를 고른다면 수분 흔적이 많은 아래쪽 수박이 좋겠군요.
2. 수박 배꼽 주변에 갈색 스크래치 흔적을 찾아라.
수박의 배꼽 근처에 보면 갈색으로 긁힌 자국이 있는 것들이 있죠? 대부분은 수박에 상처가 났다고 생각해서 그런 개체들은 패스해 버리시는데요. 그런 상처가 많을수록 당도가 높은 수박입니다. 그 상처 같은 것은 꿀벌이 해당 개체의 수박에 수분한 횟수를 의미하는 것이라 그런 부분이 많으면 많을수록 아주 맛있는 수박입니다.
처음 보신 사진에서 파란색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이 바로 수분 흔적입니다. 저런 갈색 스크래치가 많을수록 달고 맛있는 수박일 가능성이 많겠죠?
2. 수박의 색깔과 무늬의 경계 비교
일단 햇볕을 골고루 잘 받은 수박은 밝은 초록색과 짙은 녹색의 경계가 확실하게 나타납니다. 그 경계가 확실한지 확인하시고 색이 진할수록 당도도 높으니 이를 유념하세요.
3. 수박 겉에 하얀색 가루 확인하기
수박을 손으로 쓸어보면 겉면에 뽀얗게 먼지 같은 흰 가루가 묻어 나오는 수박이 있을 거예요. 그건 일단 두말 않고 찜 해두세요. 그런 수박은 당도가 상당히 높다는 뜻인데 그 하얀 분가루가 당밀이라는 겁니다. 당밀은 당도가 높은 수박이 밖으로 뿜어내는데 이것을 닦아서 반들반들하더라도 하루정도 지나면 다시 올라오게 되므로 그런 개체는 단도가 충분히 높다는 의미이죠.
위 사진에서도 흰색 분이 있길래 손가락으로 한번 확인해 보았습니다. 저런 당밀이 있는 수박은 당도가 좋다는 뜻이에요. 아마도 수박을 진열하면서 대충 닦아놓은 듯한데 저 꼭지 부분까지 닦아내진 못한 모양입니다.
충분히 성장하여 잘 익었을 때 수확한 수박 고르기
1. 수박 꼭지 확인하기
수박의 꼭지를 보면 그 수박을 언제 수확했는지도 알 수가 있습니다. 꼭지가 크고 굵은 것은 수박이 충분히 익지 않은 상태에서 수확한 개체일 가능성이 큽니다. 꼭지는 작고 얇을수록 좋고 그중에서도 안쪽으로 살짝 들어가 있는 것이 좋아요. 또한 꼭지에 솜털이 나 있으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이 익은 수박 피하기
위 과정으로 수박을 찜해 두셨으면 마지막으로 수박에 노크를 해 보는 것이죠. 수박을 노크했을 때 '통통'하면서 경쾌하고 밝은 공명음이 들려야 합니다. 수박이 잘 익게 되면 과육과 씨 사이에 작은 공간이 생기게 되는데 그 공간들에서 들리는 공명음이 필수이죠. 반면 너무 익은 수박은 공명음이 들리지 않고 '턱턱'하는 답답한 소리가 나게 되고 반대로 덜 익은 수박은 '땅땅'하는 스타카토 형식의 끊기는 소리가 나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 이 소리로는 구별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겠지만 하시다 보면 저처럼 구분이 가능해지실 거예요.
자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렸는데 이것에 대해서 요점을 정리해볼까요?
1. 배꼽의 지름이 1cm 미만인 암놈 수박들이 어떤 것들인지 알아둡니다.
2. 노란 얼룩이 없고, 갈색 스크래치 흔적이 많으며 수박 겉면에 하얀 분가루 같은 당밀이 있는 개체에 그 색이 진하고 수박 무늬의 경계가 명확한 수박들을 찜해 둡니다.
3. 수박 꼭지가 작고 얇으며 꼭지가 안쪽으로 살짝 들어가 있는 것이 좋고 꼭지에 솜털이 없는지를 확인합니다.
4. 찜 해둔 수박들을 두드려 보고 밝고 경쾌한 공명음이 들리면 픽업하세요.
번외적으로 같은 크기면 더 무거운 수박이 좋습니다. 그런데 이건 구분하기가 쉽지 않으니까 위 조건들만 맞아도 그 수박은 엄청나게 맛있는 수박일 것입니다. 맛이 별로 없는 시즌이라 하더라도 같이 있는 수박들 중에서는 제일 맛있는 수박이겠죠?
지금까지 강포졸이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렸는데 눈으로 보고 구분할 수 있는 정도의 방법이 가장 쉽고 간편하니까 설명드린 수박만 고르시면 아마도 실패하는 사례는 없을 것입니다. 그럼 더운 여름 시원한 수박 드시면서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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