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건강한 밥상을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식당을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광릉 수목원 인근에 위치한 '수목원 산채 비빔밥'에 대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산채 비빔밥] 광릉 수목원 인근 건강한 밥상 '수목원 산채 비빔밥' 불편하지만 솔직한 후기
'수목원 산채 비빔밥' 식당은 세조의 명복을 비는 사찰로 유명한 봉선사와 매우 가깝고 광릉 수목원과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 식당입니다.
봉선사라는 이름 또한 '선왕을 받는다.'라는 뜻이 있는 사찰이죠. 이렇게 유명한 사찰 인근에는 항상 산채 비빔밥 식당이 있죠?
더군다나 여기는 봉선사 이외에도 광릉 수목원이라는 멋진 수목원도 가까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관광지로서 여러 식당들이 있을 수밖에 없는 위치입니다.
일단 '수목원 산채 비빔밥'의 상세 설명부터 하도록 하겠습니다.
[산채 비빔밥] 광릉 수목원 인근 건강한 밥상 '수목원 산채 비빔밥' 주소 : 남양주시 진접읍 광릉수목원로 181. '수목원 산채 비빔밥' 연락처 : 031-527-7872 |
한적하고 좁은 시골길 한쪽에 위치해 있는 '수목원 산채 비빔밥'은 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수목원 산채 비빔밥'은 2개의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는데요. 일단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이런 좌식 자리가 나옵니다. 그리고 출입문이 하나가 더 있어요.
두 번째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테이블과 좌식 자리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옛날 건물이라는 느낌을 받게 되네요.
'수목원 산채 비빔밥'의 주방 쪽 모습인데요. 주방이 가려져서 내부를 볼 수가 없네요. 전체적으로 아주 옛날 식당에 온 것 같은 토속적 느낌이 강했어요.
'산채 비빔밥'의 메뉴와 가격
그러면 '수목원 산채 비빔밥'의 메뉴와 가격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 쌈밥정식 = 40,000원 (2인분)
- 산채 보리밥 정식 = 30,000원 (2인분)
- 산채 비빔밥 = 10,000원
- 된장찌개 = 10,000원
- 부대찌개 = 25,000원 (2인분)
- 오징어 볶음 = 30,000원
- 낙지볶음 = 40,000원 (2인분)
- 버섯전골 = 38,000원 (2인분)
- 낙지전골 = 40,000원 (2인분)
- 토종닭 백숙 = 50,000원
- 토종닭 도리탕 = 45,000원
- 감자전 = 15,000원 (즉석)
- 도토리묵 = 15,000원 (즉석)
- 즉석 해물파전 = 20,000원
- 더덕무침 = 35,000원 (2인분)
이 메뉴와 가격을 보고 어떤 것을 느끼셨나요? 저는 아무리 관광지라 해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다른 식당과 비교해도 가격이 비슷하긴 할 텐데 일단 음식의 상태를 한 번 봐야겠네요.
강포졸이 주문한 메뉴 / 산채 비빔밥
저는 산채 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과연 그 구성은 어느 정도일지 한번 확인해 볼까요?
산채 비빔밥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나이 지긋한 어머님께서 물을 내어 주십니다. 이 물이 무를 말렸다가 찌기를 7번을 해서 끓여낸 물이라고 하면서 자랑을 많이 하셨어요.
물맛을 보니 마른 무 향이 좀 나는 것 같긴 하더군요. 그러나 그리 극찬할 정도로 맛이 좋은 것은 아니었고 다만 건강에 좋다는 생각에 마시게 되었네요.
산채 비빔밥을 기다리던 중 밑반찬이 나왔는데요. 이게 뭔가요? 도라지 무침, 열무김치, 멸치볶음, 새끼 게 양념튀김 이렇게 4가지 반찬과 고추장이 나오네요.
그리고 된장찌개나 나왔습니다. 보글보글 끓는 된장찌개는 참 맛이 좋아 보이네요.
그리고 공기밥과 큰 그릇에 여러 가지 산채 나물과 계란 프라이 그리고 기름이 뿌려져 나왔네요.
고추장을 넣고 된장찌개도 몇 숟갈 넣어준 후 잘 비벼 주었습니다. 이내 먹음직스러운 비빔밥이 완성되었는데요. 비빔밥 맛은 좋았습니다.
'산채 비빔밥' 총평
일단 전체적으로 가격이 너무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관광지이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이해를 할 만도 한데 음식의 구성도 너무 형편없었어요.
지난번에 리뷰했던 '장독바위 쌈밥'과 비교하면 정말 형편없는 품질이었습니다. 같은 10,000원짜리 식단인데 어쩜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요?
비교해 보시라고 링크로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쌈밥] 건강한 쌈밥 한상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남양주 쌈밥 맛집. '장독바위 쌈밥'
위 링크에서 보신 식당도 10,000원짜리 구성인데 이번 식당과는 너무 차이가 많이 나는 거 아닌가요? 또한 이들 식당의 위치가 그리 많이 차이가 나지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관광지이기 때문에 가격을 조금 높게 책정하는 것까지는 이해하겠지만 손님들이 실망감을 가지지 않도록 어느 정도는 신경을 써야 하는데 관광지라는 입지만 믿고 서비스의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저는 이런 식당을 이용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봉선사나 광릉 수목원을 방문하더라도 다른 식당을 찾아서 식사를 할지언정 다시 방문하고 싶지는 않네요. 다만 비빔밥의 특성상 맛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이것은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식재료인 고추장과 참기름의 힘이겠죠? 어쨌든 봉선사나 광릉 수목원에 놀러 가시더라도 절대 비추하는 식당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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