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후기 및 뒷담화 이야기

[찌개 전문점] 다양한 찌개 메뉴가 특징인 '양푼이 찌개' 솔직한 후기 (feat : 양푼 동태탕)

by 강포졸 2022. 2. 19.
반응형

속이 시원해지는 찌개가 먹고 싶어서 수소문 끝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다양한 찌개 메뉴가 특징인 '양푼이 찌개'에 방문해서 먹어 본 동태탕의 솔직한 후기를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찌개 전문점] 다양한 찌개 메뉴가 특징인 '양푼이 찌개' 솔직한 후기 (feat : 양푼 동태탕)

속이 시원해지는 찌개를 찾을 때는 다 이유가 있죠? 전날 있었던 폭음으로 인해서 속이 너무 불편할 때 시원한 찌개를 먹게 되면 속이 확 풀리면서 그날 저녁 술시에는 또 술을 찾게 된다는 아무 흥미로운 사실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전날 있었던 회식으로 인하여 속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시원하게 속을 풀 수 있는 동태탕을 먹기로 했죠. 물론 동행한 분들도 같이 술을 마셨던 분들이죠. 

 

수소문 끝에 찾은 찌개 전문 식당인 '양푼이 찌개'에 가 보기로 했어요. 일단 상세정보부터 알려드립니다. 

 


[찌개 전문점] 다양한 찌개 메뉴가 특징인 '양푼이 찌개' 솔직한 후기 (feat : 양푼 동태탕)
주소 : 남양주시 오남읍 진건오남로 651. '양푼이 찌개'
연락처 : 031-559-7018
        

 

양푼이-찌개-전경
양푼이-찌개-전경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찾아가 본 식당 전경입니다. 이름만 들었을 때는 뭔가 좀 허름한 식당이 생각났는데 직접 가보니 생각보다 깔끔한 것이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식당 같더군요.

 

식당-옆-공간
식당-옆-공간

 

식당 옆 데크에는 식사 이후에 담배를 한대 피우고 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식당-내부
식당-내부

 

식당 내부에 들어가자 생각보다 손님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아마도 자매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한 분은 주방을 보고 나머지 한 분은 홀에서 서빙을 하는 역할을 하는 듯했어요. 

 

'양푼이 찌개'의 메뉴와 가격

'양푼이 찌개'의 메뉴와 가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찌개 전문점이라 국물 요리가 많은 것 같네요. 

 

양푼이-찌개-메뉴와-가격
양푼이-찌개-메뉴와-가격

 

  • 양푼 김치찌개 = 7,000원(1인), 13,000원(2인), 20,000원(3인) / 고기추가 = 7,000원
  • 양푼 알 내장탕 = 15,000원(2인), 23,000원(3인)
  • 양푼 동태탕 = 15,000원(2인), 23,000원(3인)
  • 김치 두루치기 = 8,000원(1인 / 2인부터)
  • 치킨너겟 + 해쉬 포테이토 or 감자튀김 = 10,000원 (1인)
  • 부대찌개 = 15,000원(2인), 24,000원(3인) / 햄사리= 5,000원
  • 닭볶음탕 = 30,000원(소), 50,000원(대) / 모래집 추가 = 5,000원
  • 매운 갈비찜 = 25,000원(소), 50,000원(대)
  • 궁중 갈비찜 = 25,000원(소), 50,000원(대)
  • 계란말이 = 7,000원
  • 알, 고니 사리 = 10,000원
  • 햄사리 = 3,000원
  • 떡사리 = 2,000원
  • 라면사리 = 1,000원
  • 공기밥 = 1,000원

 

모든 메뉴에 공기밥은 별로도 주문을 해야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강포졸이 주문한 메뉴 / 양푼 동태탕, 계란말이

전날 해장을 위해서 해장에 으뜸이라는 동태탕을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동태탕 2인분과 공기밥도 주문하고 추가로 계란말이도 주문했어요. 기다리다 보니 기본 밑반찬이 먼저 나오네요. 

 

기본-밑반찬
기본-밑반찬

 

재미있는 것은 기본 밑반찬이 식판에 제공되어 나온다는 것이었죠. 무말랭이와 콩자반, 오뎅과 김치, 그리고 깻잎이었습니다. 

 

셀프바
셀프바

 

식당의 주방 앞 쪽에는 이렇게 셀프바가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기본적으로 제공된 반찬들 이외에도 양념 단무지와 깍두기가 제공되고 있네요. 

 

계란말이
계란말이

 

기다리던 중 계란말이가 먼저 나왔습니다. 계란말이가 너무 이쁘게 생겼어요. 색감이 너무 아름답네요. 

 

날치알-계란말이
날치알-계란말이

 

자세하 살펴보니 날치알이 잔뜩 들어있네요. 이 날치알 때문에 색감이 너무 이쁘게 나온 것 같았어요.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먹기가 아까울 정도였어요. 

 

계란말이를 한 점 집어 들고 먹었는데 톡톡 터지는 날치알의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날치알 하나로 이렇게 특별한 계란말이가 탄생을 하네요. 

 

동태탕
동태탕

 

맛있게 계란말이를 먹던 중에 동태탕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뭔가 많이 허전하네요. 비주얼이 그리 이쁘지 않아요. 

 

라면사리를-넣은-동태탕
라면사리를-넣은-동태탕

 

그래서 라면사리를 투하해 줬습니다. 라면사리라도 있어야 허전함을 좀 채울 듯했어요. 

 

잘-끓고-있는-동태탕
잘-끓고-있는-동태탕

 

보글보글 잘도 끓고 있네요. 라면사리도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잘-익은-라면사리
잘-익은-라면사리

 

잘 익은 라면사리를 덜어서 먹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맛이 너무 심심했습니다. 계란말이와는 너무도 대조되는 맛이었는데요. 

 

동태탕-한-그릇
동태탕-한-그릇

 

이번에는 국물과 동태까지 덜어서 먹어 보았습니다. 역시 맛이 너무 밋밋하네요. 동태탕이라고 하기에는 동태 특유의 그 진한 육수 맛이 나지 않았어요. 

 

뭔가 동태 냄새만 나는 맹탕 같은 느낌이었어요.   

 

동태살
동태살

 

동태살을 한 점 먹어봤는데요. 동태살은 일반 동태탕에서 맛볼 수 있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이번 동태탕이 맛이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다른 동태탕 전문점과 비교해서 그 맛이 많이 부족했는데 아마도 동태 애가 들어가지 않아서인 듯했어요. 

 

동태탕을 먹는 동안 동태 애를 본 적이 없었거든요. 동태탕에는 애가 들어가야 녹진하고 진한 맛이 나기 때문에 동태 애는 필수인데 역시 애가 없는 것이 그 원인인 듯했습니다. 

 

'양푼이 찌개' 총평

일단 계란말이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가 메인 메뉴인 동태탕에서 급격하게 실망을 하게 된 경우네요. 개인적으로 그리 나쁜 것도 아니었지만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은 없네요. 

 

물론 다른 메뉴들은 더 맛이 좋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동태탕은 다시는 먹지 않을 것 같습니다. 좀 많이 실망했어요. 특히 구리 쪽에는 상당히 유명한 동태탕 전문 식당이 많은데 그 식당들과 비교해서는 정말 많이 부족한 것 같았고요. 

 

그저 한 끼 때우는 식으로 방문한다면 모르겠지만 맛을 기대하고 방문하기는 좀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다른 메뉴들도 한번 먹어보고 다시 포스팅을 하도록 할게요. 

 

그럼 오늘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편한 밤 보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