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맛집] 진한 불맛이 일품인 짬뽕 맛집. '백년가 짬뽕' 진접점 후기.

이번에는 진한 불맛이 일품인 짬뽕 맛집 백년가 짬뽕의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짬뽕에서의 불맛은 단연 최고였던 것 같네요.

[짬뽕 맛집] 진한 불맛이 일품인 짬뽕 맛집. 백년가 짬뽕 후기.

평소 술을 즐기는 저로써는 해장을 위해서 얼큰한 국물 요리를 먹고 싶을 때가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짬뽕입니다.

그러다 보니 항상 맛있다는 짬뽕 전문점을 찾아다니게 되고 여러 가지 짬뽕을 먹어보고 직접 짬뽕을 만들어 먹어 보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찾은 백년가 짬뽕은 정말 진한 불맛이 일품이었고 맛이 좋은 것 같아서 그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일단 상세정보부터 알려드릴게요.

[짬뽕 맛집] 진한 불맛이 일품인 짬뽕 맛집. 백년가 짬뽕 진접점.
주소 : 남양주시 진접읍 진건오남로 998. '백년가 짬뽕'
연락처 : 031-573-3693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백년가 짬뽕의 전경인데 점심시간치고는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했는데 이미 차량이 많이 주차되어 있네요. 그만큼 유명하다는 말이겠죠?

내부로 들어가자 오른쪽에는 상단에는 여러 가지 메뉴들이 사진 촬영되어 걸려 있었어요.

메뉴의 사진들 반대편으로는 홀이 있었는데 이미 많은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백년가 짬뽕의 대표 메뉴가 짬뽕이지만 중식당이다 보니 다른 메뉴들도 많이 있었는데요. 백년가 짬뽕의 메뉴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거의 모든 메뉴에 대해서 곱빼기는 1,000원이 추가되는데요. 일반 중식당과 비교해서는 가격이 조금 비싼 듯하네요.

원산지 표기사항도 확인해 보았는데요. 각 메뉴별로 원산지가 틀린 지 메뉴별로 표기해 두었더군요. 일단 백년가 짬뽕에서는 중국산 또는 러시아산 오징어, 미국산 콩(두부, 콩국) 등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중 짬뽕에 들어가는 쇠고기가 미국산이고 배추김치의 배추와 고춧가루가 중국산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짬뽕과 순두부 짬뽕밥, 그리고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물론 저 혼자 먹는 것은 아니죠. 1인 1 식이었으니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볶음밥은 역시 짬뽕국물과 함께 제공됩니다. 함께 나오는 짜장 소스는 아마도 간짜장 형식으로 볶은 듯하네요.

볶음밥에 올라가는 계란에도 당근이나 파와 같은 재료들이 포함되어 있어 색감이 더 이쁘네요. 작은 것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드디어 짬뽕이 나왔는데요. 일단 보기에는 너무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국물을 먼저 한번 떠먹어보니 진한 불맛과 함께 진한 짬뽕 육수가 너무 맛이 좋았습니다.

짬뽕의 건더기들을 살펴보니 이렇게 탄 흔적이 있긴 하네요. 직접 불을 입혀서 불맛을 냈다는 것인가요?

불맛이란 식재료가 높은 온도의 불꽃에 직접 닿으면 해당 부분이 타면서 요리에 스며드는 독특한 풍미인데 이러한 불맛을 내기 위해서는 불이 직접적으로 식재료에 닿아야 합니다.

그래서 재료들의 상태를 살피는 것인데 이렇게 일부가 불에 타 있긴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방에서 요리를 할 때 불이 나는 소리나 불꽃을 보지 못했는데 아마도 불향 조미료를 이용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순두부 짬뽕밥은 짬뽕에 비해서는 건더기가 많이 보이지는 않아요. 다만 짬뽕은 면이 포함되어 있어 건더기가 더 잘 보였던 것일 수도 있죠.

일단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은 짬뽕밥에는 순두부가 들어간다는 것이네요. 그래서 음식의 이름도 순두부 짬뽕밥입니다.

순두부 짬뽕밥에는 건더기가 얼마나 들어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젓가락으로 건더기를 모아 봤습니다. 생각보다 건더기가 엄청 많이 들어 있네요.

밥을 말아서 한 숟가락 뜨려고 하는데 짬뽕밥에도 이렇게 탄 흔적이 보이네요. 실제로 불을 입혀 불맛을 낸 것인지 불향 조미료를 사용한 것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어쨌든 맛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중식당치고는 너무 만족스러운 식당이었던 것 같네요. 물론 불맛을 내기 위해서 재료에 직접 불을 닿게 해서 불향을 입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음식에 조미료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큰 거부감이 없기 때문에 만족스러웠습니다.

대부분의 중식당에서는 불향이 나는 기름이나 파우더를 사용하고 있는데 저도 집에 보유하고 있답니다. 이 조미료들의 맛이 너무나 불맛과 유사하여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저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만 맛이 좋으면 그만이죠.

이들 조미료들이 건강에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것도 아니니 저는 맛만 좋아진다면 조미료도 많이 사용하는 편이랍니다.

다만 가격이 너무 비싼 편인듯했네요. 일반 짬뽕 한 그릇에 10,000원이라는 것은 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일단 먹어보니 약간 프리미엄 짬뽕의 느낌이 나긴 했어요.

어쨌든 저는 만족하는 식당이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다는 것을 제외하면 너무 맛있는 식당인 것 같았습니다. 백년가 짬뽕의 특징은 강력한 불맛인 것 같은데 물론 호불호가 있겠지만 여러분들은 불맛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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