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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김] 김에 공업용 염산과 사카린을? 김의 종류와 좋은 김 고르는 법 및 김 보관하는 법

by 강포졸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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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김 고르는 법, 김을 보관하는 방법, 그리고 김에 대해서 몰랐던 사실들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잘 읽어 보시고 좋은 김 구매하셔서 건강한 식탁을 만들어 보세요.

 

[김] 김에 공업용 염산과 사카린을? 김의 종류와 좋은 김 고르는 법 및 김 보관하는 법

우리 식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김은 높은 단백질 함량과 여러 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는 해조류의 일종으로 많은 효능이 있는데요.

 

식이섬유 성분의 하나인 포피란 성분이 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장 속 유해물질의 흡수를 막아주어 대장암 예방에도 아주 효과가 좋습니다.

 

그뿐 아니라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성분이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의 파괴를 막아주는 등 항산화 작용도 뛰어나니 미용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이죠. 

 

이러한 김에도 김의 채취 방식과 가공방법 및 환경 등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요. 김의 종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의 종류

1. 재래김

 

재래김
재래김

 

재래김은 얇고 밝은 색을 띠는 김으로 살짝 구워서 간장에 찍어먹거나 무침이나 국에 고명으로 활용되는데 조선김이라고도 불리며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김입니다. 

 

2. 곱창김

 

곱창김
곱창김

 

바다에서 김을 채취할 때의 모습이 마치 곱창과 비슷하다고 하여 곱창김으로 불리게 되었는데요. 김 양식을 할 때 가장 먼저 수확한 김이며 그 풍미가 좋고 두꺼워 일반 김에 비해서 가격이 비싼 김이죠. 

 

씹을수록 단맛이 올라오는 특징으로 인해서 기름을 발라 구워서 드시기보다는 생김을 그대로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3. 돌김

 

돌김
돌김

 

돌에 붙어서 자라는 김을 채취하는 것으로 대부분이 자연산이며 생산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재래김보다는 가격이 비쌉니다. 

 

단맛과 감칠맛 그리고 풍미가 좋아 김구이로도 잘 어울리고 김국에 적합한 김이죠.

 

4. 파래김

 

파래김
파래김

 

김과 파래를 섞어서 만든 김으로 파래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특징입니다. 특히 파래의 함량이 30% ~ 40% 정도 되는 것이 가장 맛이 좋은 김이라고 하네요.

 

위 사진을 보면 일반 재래김보다 차래김의 색이 더 파란색을 띠는 것이 보이시죠? 파래가 섞인 함량에 따라 풍미와 맛이 달라지는데 최근에는 100% 파래로 만든 제품도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일반 김보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인식되어 수요가 많지 않았으나 최근 파래의 영양학적 효능으로 인하여 급격히 수요가 늘고 있는 종류이죠. 

 

5. 김밥김

 

김밥김
김밥김

 

김밥을 만들 때 사용하는 김으로 김밥을 말 때 김이 터지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 겹의 김을 겹쳐서 만들어 내게 됩니다. 따라서 다른 김보다는 두껍고 질긴 편이죠. 

 

이러한 김밥 김은 김 자체가 두껍기도 하지만 표면이 매끄럽고 조직이 촘촘하기 때문에 김부각을 만들 때 사용되기도 합니다.

 

5. 조미김

 


여러-종류의-조미김
여러-종류의-조미김

 

김에 기름을 바르고 소금을 뿌려 소금을 뿌리고 구워낸 것인데 맛도 좋고 편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김입니다. 

 

종류에 따라 사용하는 기름도 다르고 재료의 함량이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첨가된 부재료들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기호에 따라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좋은 김 고르는 법

1. 김의 형태와 색깔을 확인하세요.

 

재래김의 경우 표면이 거칠거나 구멍이 나 있는 것보다는 표면에 여백이 없이 촘촘하고 고른 상태의 김이 좋습니다. 김을 들고 이리저리 살펴보아 연녹색의 빛이 나지 않는 것을 골라야 하며 검은색에 광택이 많은 것이 좋습니다. 

 

최근 파래김을 선호하긴 하지만 파래를 비롯한 다른 해초류들이 섞여서 만들어지게 되면 연녹색의 색깔이 나게되니 색과 광택을 잘 보고 고르셔야 하죠. 

 

특히 김에서 보랏빛이 보인다면 산화하고 있는 중이므로 변질의 우려가 있으니 피해주실 것을 당부드려요.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울 경우에는 원산지와 성분 함량표를 보시는 것이 좋으며 당연히 유통기한 또한 넉넉한 제품이 좋겠죠? 

 

또한 곱창김의 경우에는 원재료의 특성상 품질이 좋을수록 두께가 두꺼워지는데요. 따라서 같은 양을 비교했을 때는 비교적 두껍고 무거운 것을 골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김의 생산방식 중 지주식 방식으로 채취한 김이 더 좋습니다. 

 

대부분의 재래식 김은 지주식 방식이나 부유식 방식을 이용하여 양식되고 있는데 그중 지주식 방식은 밀물과 썰물을 이용하여 양식 중에 김을 바다 밖으로 노출시켜 햇빛을 쬐게 하는 전통방식으로 바닷물이 차고 빠지는 과정에서 파래를 비롯한 각종 이물질이 제거됩니다. 

 

반면에 부유식의 경우 바닷속에서 양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따라서 김을 채취한 후에 활성처리제를 사용하여 이물질을 제거하게 되는데요. 

 

현재 김의 수출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부유식 방식이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간혹 허가되지 않은 공업용 염산을 사용하여 이물질을 제거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트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김이 부유식 방식으로 생산된 김이며 지주식 김은 재래시장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구매하실 수 있어요. 

 

지주식 김의 경우에는 제품 내 설명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므로 지주식 김을 구매하셨을 때는 이를 꼭 한번 확인하기 시 바랍니다. 

 

3. 김에 포함된 성분을 확인하세요.

 

김은 단맛을 내기 위하여 식품첨가물의 일종인 사카인 나트륨을 첨가하여 만들어지기도 하니 제품설명서를 통해 사카린 나트륨이 검출되었는지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카린 나트륨의 경우 산화방지나 살균 등의 목적으로 가공식품에 한해서만 사용이 허가되어 있는데 자연 수산물에는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있답니다. 

 

그러나 일부 업체에서 김에 단맛을 내기 위하여 사카린 나트륨을 첨가한 후에 판매하는 경우가 있으며 사카린 나트륨은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상태가 좋지 않거나 변질된 제품을 보기에만 좋게 보이게 하는 목적으로 사용할 가능성 때문에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향미증진제가-참가된-조미김
향미증진제가-참가된-조미김

 

또한 일부 김에는 향과 풍미를 증가시키기 위하여 L-글루탐산나트륨이라는 향미증진제를 첨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김은 피하는 것이 좋겠죠?

 

김 보관하는 방법

김은 습도와 온도에 상당히 민감한 식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온에 보관할 경우 매우 쉽게 변질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냉장실이나 냉동실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아요. 

 

김을 잘 보관하기 위하여 먼저 키친타월을 이용하여 소분한 김을 잘 감싸줍니다. 김에 습기가 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필수적인 과정이며 이렇게 잘 감싸준 김을 지퍼백에 담아 빨대를 이용하여 공기를 빼내어 진공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냉동실에 넣어서 보관해 주시면 오랜 기간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조미김-보관하는-방법
조미김-보관하는-방법

 

또한 우리가 가장 많이 소비하는 조미김이 남은 경우에는 뚜껑이 있는 반찬통에 키친타월이나 해동지를 접어서 깔아주고 포장지 속에 있던 제습제를 같이 넣어줍니다. 

 

남은-조미김을-반찬통에-담은-모습
남은-조미김을-반찬통에-담은-모습

 

그리고 남은 김들을 가로로 눕혀서 넣어줍니다. 김을 제로로 보관할 경우 김에 발라놓은 기름이 아래로 흘러내려서 김이 눅눅해질 수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키친타월을 잘 접은 후에 잘 쌓아놓은 김 위에 한번 더 덮어주고 뚜껑을 닫아줍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식약처에서는 재래김의 유통기한을 10개월, 조미김의 경우 6개월 정도로 규정해 두고 있는데 실제로 섭취가 가능한 소비기한은 유통기한이 지난 후 1개월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눅눅해진 김 바삭하게 만드는 법

만약에 김이 눅눅해져서 먹기가 불편하게 되었다면 눅눅해진 김을 여러 장 겹쳐 그릇에 올려주세요.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넣은 후 15초 ~ 30초가량 돌려주면 바삭해진 김을 드실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프라이어에서도 가능한데 온도를 160도로 설정하고 3분 동안 예열해 줍니다. 그리고 김을 넣은 후 1분 정도만 돌려주면 바삭한 김을 먹을 수 있습니다. 

 

김이 오래되면 클로로필 색소가 사라지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검붉은 색이 나타나는데요. 이러한 김들은 지방질이 산화되어 맛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변질의 우려가 있어 잘못하면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할 수도 있으니 피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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