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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및 뒷담화 이야기

[바지락 칼국수] 바지락이 듬뿍 들어 간 '오동도 바지락 칼국수' 남양주 칼국수 맛집 후기

by 강포졸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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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발 날리는 추운 날에는 뜨끈한 바지락 국물에 말아먹는 칼국수가 생각하죠? 오늘은 바지락 국물이 시원한 남양주 칼국수 맛집인 '오동도 바지락 칼국수'의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지락 칼국수] 바지락이 듬뿍 들어 간 '오동도 바지락 칼국수' 남양주 칼국수 맛집 후기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 같은 날에는 뜨끈하고 시원한 조개국물이 생각나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이번에는 아주 진한 조개국물의 맛이 일품인 바지락 칼국수 식당을 찾아가 보았답니다. 

 


[오동도 바지락 칼국수] 바지락이 듬뿍 들어 간 '오동도 바지락 칼국수' 
주소 : 남양주시 오남읍 진건오남로 644. '오동도 바지락 칼국수'
연락처 : 031-529-3611
영업시간 : 매일 09:00 ~ 21:30
        

 

오동도-바지락-칼국수-전경
오동도-바지락-칼국수-전경

 

남양주 오남읍에 위치한 이 식당은 아주 예전에 '황도'라는 간판을 달고 바지락 칼국수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상호를 바꾸어 장사를 하고 있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요.

 

소문만 듣다가 이번에 한번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눈발이 날리는 날이라 시원한 바지락 육수가 더 생각하는 날이었어요. 

 

오동도-바지락-칼국수-내부
오동도-바지락-칼국수-내부

 

식당은 2개 동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저는 안쪽에 있는 제2동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식당이 깔끔하고 청결한 것 같았어요. 

 

오동도-바지락-칼국수-주방
오동도-바지락-칼국수-주방

 

'오동도 바지락 칼국수'의 주방 쪽 모습인데요. 주방 위에 '음식은 정성입니다.'라고 써 붙인 표어가 마음에 와닿습니다. 제가 평소 가지고 있는 마인드라서요.

 

'오동도 바지락 칼국수'의 메뉴와 가격

'오동도 바지락 칼국수'는 메뉴가 그리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메인 메뉴인 바지락 칼국수와 녹두 삼계탕, 그리고 왕만두와 팥죽 및 팥칼국수가 전부인데요. 

 

오동도-바지락-칼국수-메뉴
오동도-바지락-칼국수-메뉴

 

메뉴는 위와 같습니다. 사진이 잘 나와서 따로 정리할 필요가 없겠지만 습관이 무서운지라 메뉴도 한번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바지락 칼국수 = 9,000원
  • 녹두 삼계탕 = 14,000원
  • 왕만두(5개) = 6,000원
  • 팥죽, 팥칼국수 = 9,000원

 

배추와 쌀, 돼지고기 및 닭이 모두 국내산이며 고춧가루는 국내산 70%에 중국산 30%가 섞여 있네요.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는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강포졸이 주문한 메뉴 / 바지락 칼국수

상호를 보면 이 식당의 메인 메뉴가 바지락 칼국수인 것을 알 수 있는 만큼 바지락 칼국수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가장 먼저 김치 겉절이가 제공되는데요. 

 

김치-겉절이
김치-겉절이

 

김치는 젓갈 향이 진하게 배어있는 전라도식 겉절이였습니다. 이런 김치 겉절이가 칼국수와는 그 궁합이 상당히 잘 맞죠.

 

바지락-칼국수-2인분
바지락-칼국수-2인분

 

메인 메뉴인 바지락 칼국수가 나왔는데요. 바지락 칼국수에는 다른 재료는 보이지 않고 파 정도만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칼국수 국물은 바지락으로만 만들어 냈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바지락-칼국수와-김치-겉절이
바지락-칼국수와-김치-겉절이

 

가장 먼저 국물을 한번 떠먹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진하고 감칠맛이 상당한 바지락 육수가 일품이었습니다. 오롯이 바지락으로만 이런 진한 국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는데 국물 맛은 정말 좋았어요. 

 

다른 재료의 향이나 맛도 느껴지지 않고 오롯이 바지락의 진한 향과 감칠맛만 느껴졌습니다. 

 

바지락-칼국수
바지락-칼국수

 

바지락 칼국수를 앞 접시에 덜어 보았는데요. 이 식당은 면에도 특징이 있었습니다. 두 가지 색의 면은 마치 수타면을 먹는 것처럼 탄탄한 식감이 느껴졌습니다.

 

바지락-살과-칼국수
바지락-살과-칼국수

 

바지락 조갯살을 모두 발라내 보았습니다. 바지락이 상당히 신선한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바지락의 크기도 적당하게 크고 양도 꽤 많았어요.

 

2가지-종류의-칼국수-면
2가지-종류의-칼국수-면

 

면을 수타로 만들지는 않는 것 같았는데 비교적 식감이 단단하고 탄력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면발의 표면이 저렇게 반들반들 윤기가 흐르는 것이 맛이 좋았습니다. 

 

바지락-살
바지락-살

 

바지락 살도 먹어 보았는데 바지락만 사용해서 이 정도의 육수를 만드는 것이 쉽지가 않은 일인데 만약 조미료를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조미료가 바지락 고유의 향과 맛을 방해하지 않고 깊은 맛을 내주고 있었어요. 

 

'오동도 바지락 칼국수' 총평

처음 가격표를 보고 그리 저렴하다고는 생각되지 않았지만 바지락 칼국수를 먹어보니 돈이 아깝지 않았답니다. 바지락 고유의 향과 맛을 살리면서 매우 진한 감칠맛이 있는 바지락 칼국수였습니다. 

 

칼국수는 한국 음식들 중 염분 함량이 가장 많은 음식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 맛을 포기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들도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칼국수 맛집 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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