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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및 뒷담화 이야기

[남양주 맛집] 연안식당 비싸지만 너무 맛있는 식당의 솔직한 후기

by 강포졸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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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안식당의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연안식당이 체인점이다 보니 그리 특별한 식당은 아니죠? 아마도 많이들 보셨을 것 같은데 연안식당에 다녀온 후기를 솔직하게 담아보겠습니다. 

 

[남양주 맛집] 연안식당 비싸지만 너무 맛있는 식당의 솔직한 후기

강포졸이 수산물 귀신이라는 사실은 모두들 잘 알고 계시죠? 저는 술안주로 고기와 생선회 중에 선택을 하라고 하면 대부분은 생선회를 선택합니다. 물론 고기도 무지하게 좋아하는 편이긴 합니다. 맛 좋기로 소문나서 동네마다 있을법한 연안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연안식당 남양주 진접점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브랜드 때문인지 가격은 상당히 비싼 편이었고 그만큼 맛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 후기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남양주/진접 맛집] 해산물 요리가 일품인 연안식당
주소 : 남양주시 진접읍 해밀예당1로 30-15. 1층 '연안식당'
연락처 : 031-529-6664
영업시간 : 11:00 ~ 23:00 (매일) 

 

연안식당-전경
연안식당-전경

 

제가 방문한 연안식당의 전경입니다. 다른 지점의 연안식당과 별 차이가 없는 모습이 느껴지는데요. 그래도 식사를 마치고 밖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장소도 있는 것 같아 더 좋아 보입니다. 

 

연안식당에서-판매하는-참기름
연안식당에서-판매하는-참기름

 

정문을 열고 들어가면 외쪽에 위의 사진과 같이 연안식당에서 판매하는 참기름을 볼 수가 있습니다. 100% 통깨 참기름이라며 판매하는데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마트에서 구매하는 일반 참기름과는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데요.

 

그래도 연안식당에서는 참기름에 대한 자부심이 아주 뛰어나니 참기름이 가짜이거나 저품질은 아닐 것이라는 믿음은 있어요. 통깨 참기름이 한 병에 18,000원이고 두병이 세트로 35,000원입니다. 

 

연안식당의 메뉴와 가격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벽에 메뉴판에 걸려있습니다. 메뉴는 다양하고 많았는데 종류별로 하나씩 알아보도록 할게요. 

 

연안식당-메뉴
연안식당-메뉴

 

1. 비빔밥

 

꼬막 비빔밥 = 12,000원 (어린이 꼬막 비빔밥 = 4,000원)

순한 꼬막 비빔밥 = 12,000원

활멍게 비빔밥 = 11,000원

밴댕이회 비빔밥 = 10,000원

한치 비빔밥 = 10,000원

꽃게살 비빔밥 = 13,000원

뚝배기 꼬막 비빔밥 = 12,000원

양념 새우장 비빔밥 = 11,000원

 

2. 뚝배기&탕

 

해물 뚝배기 = 12,000원

얼큰 뚝배기 해물탕 = 12,000원

전복 해물 뚝배기 = 15,000원

전복 해물 뚝배기 (전복 3마리) = 20,000원

산해 진미 해물탕 = 39,000원(중), 57,000원(대), 칼국수 사리 추가(2,000원)

연포탕 = 30,000원, 낙지 1마리 추가(5,000원), 채소 세트 추가(4,000원) 

 

3. 회무침&소면

 

꼬막무침 = 19,000원

활멍게 회무침 = 18,000원

밴댕이회 무침 = 17,000원

한치회 무침 = 17,000원

꽃게 무침 = 25,000원

소면사리 추가 = 2,000원

 

4. 해산물 메뉴

 

산지직송 해산물 모듬 = 39,000원

활멍게 = 10,000원

해삼 = 18,000원

전복 = 20,000원

갑오징어 숙회 = 15,000원

참소라 숙회 = 18,000원

문어숙회 = 18,000원

전복 = 20,000원

산낙지(낙지 탕탕이) = 시가

 

5. 특선메뉴

 

가리비찜 = 18,000원

해물파전 = 13,000원

새우만두(8pcs) = 5,000원

 

강포졸이 주문한 메뉴 / 꼬막 비빔밥, 활멍게 비빔밥, 연포탕

연안식당에 저와 함께 식사를 하러 간 분들이 2명 더 있어서 각자 취향에 맞게 비빔밥을 하나씩 주문하고 추가로 연포탕을 시켜 나누어 먹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꼬막비빔밥 2개, 활멍게 비빔밥 1개, 그리고 연포탕을 주문했어요. 

 

야관문-차
야관문-차

 

가장 먼저 야관문 차를 내어 주셨는데요. 정력이 좋다고 알려지면서 유명해진 야관문은 비수리라고도 불리는데 사실은 주변에서 상당히 흔하게 볼 수 있는 풀냄새가 강한 식물이에요. 물을 마셔보았는데 야관문의 향이 그리 진하지도 않고 불편함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연안식당-기본반찬
연안식당-기본반찬

 

그리고 기본 밑반찬이 제공되었는데 콩나물과 간장게장, 깍두기, 마른김, 양파 초절임이 나왔는데 간장게장은 사용된 꽃게가 너무 작아서 그런지 살이 그리 많지는 않았고 너무 오래 보관을 했는지 살이 많이 녹아 있었어요.

 

기본으로-제공되는-미역국
기본으로-제공되는-미역국

 

그리고 각 개인별로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미역국은 간도 적당하고 매우 담백하면서 맛이 나쁘지 않았는데요. 연포탕을 시키지 않았다면 미역국을 한 그릇 더 먹을 뻔했네요.

 

연포탕-육수
연포탕-육수

 

연포탕 육수가 나왔습니다. 사장님께서 먼저 야채부터 건져 먹으면 좋다고 하셔서 일단 미나리부터 한번 걷어먹어 보았습니다. 향긋한 미나리 내음이 정말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살짝-익혀서-먹는-미나리
살짝-익혀서-먹는-미나리

 

저는 미나리를 매우 좋아하는데 삼겹살을 구워서 미나리에 싸 먹을 만큼 좋아합니다. 여러분도 한번 시도해 보세요. 고기를 미나리에 싸 드시면 정말 맛이 좋습니다. 꼭 한번 시도해 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연포탕-육수에-들어-간-산낙지
연포탕-육수에-들어-간-산낙지

 

살아 있는 활낙지 4마리가 연포탕 육수에 퐁당하고 빠졌습니다. 뜨거운 육수에 빠져 꿈틀대는 모습을 보고 참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맛있는 연포탕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죠.

 

활멍게-비빔밥
활멍게-비빔밥

 

제가 주문한 활멍게 비빔밥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멍게의 양이 많아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멍게의 산뜻한 바다내음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맛도 상당히 좋았어요. 멍게가 담긴 접시를 들어 올리면 그 밑에는 흰쌀밥이 담긴 그릇이 있습니다. 

 

꼬막-비빔밥
꼬막-비빔밥

 

위 사진은 꼬막 비빔밥인데 꼬막비빔밥에는 김가루가 뿌려져 있지 않네요. 아마도 음식마다 해당 고유의 레시피가 따로 존재하기 때문이겠죠.  

 

꼬막-비빔밥-비빈-모습
꼬막-비빔밥-비빈-모습

 

연안식당의 테이블에는 식당 입구에서 판매하고 있던 참기름이 제공되어 있는데 참기름이 너무 맛이 좋아요. 그래서 저는 참기름을 듬뿍 넣은 후에 밥과 함께 맛있게 비벼보았습니다. 정말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제공된-음식을-깨끗하게-먹은-모습
제공된-음식을-깨끗하게-먹은-모습

 

연안식당 총평

정말 깨끗하고 완벽하게 비워버렸네요. 맛은 상당히 좋았어요. 비빔밥도 그렇고 연포탕도 그렇고 상당히 시원하고 맛있게 먹었는데 사실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체적으로 10,000원 이하의 메뉴는 많지 않았고 그만큼 가격 면에서는 상당히 비싼 식당인 것 같았어요. 

 

다만 그 맛으로 비교해 보면 그만한 가격을 지불하고라도 가끔씩은 방문해 볼만한 식당이었던 것 같아요. 비빔밥은 각 식재료에 어울리는 양념과 재료를 아끼지 않는 듯한 메인 재료의 풍부한 양이 어울려 상당히 고급스러운 맛이 났었고 연포탕 또한 아주 시원한 맛이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남양주 진접에 위치한 연안식당에 대해서 후기를 남겨 보았는데요. 생각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느꼈지만 그만큼 맛도 아주 좋았던 식당으로 기억에 남네요. 여러분들도 연안식당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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