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마루]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가성비 최고의 치킨집. '치킨마루'

야밤에 갑자기 치맥 한잔 하고 싶을 때 있으시죠? 저는 가끔 간단하게 치맥을 먹을 때 우리 동네 치킨마루를 이용하는데요. 너무 맛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자주 먹는 편입니다. 아들도 너무 잘 먹는 치킨마루 치킨. 그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치킨마루]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가성비 최고의 치킨집. '치킨마루'

아들이 갑자기 달달한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하네요. 아직까지 양념치킨이란 단어를 몰라서 그저 달달한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하면 양념치킨을 의미하거든요. 

 

저도 치킨에 맥주를 한잔 하고픈 생각이 들어 평소에 자주 시켜 먹는 치킨마루에 주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그리 많지 않아 간단하게 즐기기에는 정말 적당한 것 같아요. 

 

치킨마루는 체인점이라 아마도 전국 곳곳에 있지만 광고를 많이 하지 않아서인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더군요. 그렇지만 광고를 많이 하면 그만큼 치킨 가격이 올라가게 되죠. 

 

치킨마루-전경

 

마침 저희 집 앞에는 아주 작은 치킨마루 체인점이 있어 자주 이용하고 있지만 내부 공간이 너무 협소하여 홀이 없기 때문에 가게에서 먹지는 못하고 항상 배달을 시키거나 혹은 전화로 주문을 한 후에 찾아와서 즐기곤 한답니다. 

 

저는 이미 전화로 주문을 완료한 상태였고 완성된 치킨을 가지러 가 봅니다. 

 

치킨마루-올라가는-데크

 

가게가 너무 작아 유심히 찾지 않으면 쉽게 찾지 못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 다른 체인점을 찾았을 때는 홀에서 맥주도 마실 수 있도록 해 두었는데 그건 체인점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치킨마루-조리실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왼쪽으로 조리실이 보입니다. 일단 조리실이 굉장히 청결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이 정도로 관리하는 분이라면 당연히 닭 튀기는 기름도 제때 갈아줘서 깨끗한 기름에 닭을 튀겨주시겠죠?

 

지금도 닭이 튀겨지고 있지만 너무 깔끔하고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이런 점만 봐도 상당히 신뢰가 가는 부분입니다. 물론 다른 체인점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건 사장님들의 영업 마인드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니까요.

 

치킨마루-홍보물

 

내부 홍보물에는 치킨마루의 치킨이 싸고 좋은 치킨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네요.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치킨마루의 메뉴와 가격

치킨마루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일단 종류가 좀 나뉘는데요. 크리스피, 현미 순살, 빠사칸, 스페셜, 오븐치킨의 종류로 나뉘더군요. 각 종류별 메뉴들과 가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치킨마루-메뉴

 

1. 크리스피 (일반적인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기본 치킨)

 

• 크리스피 = 9,900원
• 눈꽃 치킨 = 11,500원
• 마늘간장 = 11,500원
• 양념치킨 = 11,500원
• 레디 핫 치즈 = 12,500원
• 파닭 = 13,000원

 

2. 현미 순살 (순살에 현미가루를 섞어 더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

 

• 현미 순살치킨 = 10,900원
• 순살 눈꽃 치킨 = 12,500원
• 순살 마늘간장 = 12,500원
• 순살 양념치킨 = 12,500원
• 순살 레디 핫 치즈 = 13,500원
• 순살 파닭 = 14,000원

3. 빠사칸 (치킨에 현미가루를 섞어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

 

• 빠사칸 현미 = 12,900원
• 빠사칸 허니 = 14,500원
• 빠사칸 레드 = 14,500원

 

치킨마루-메뉴들

 

4. 스페셜 (치킨 특수부위 메뉴)

 

• 맛짱 똥집 후라이드 = 10,000원
• 윙봉 오리지널 = 11,500원
• 윙봉 간장 무쵸 = 12,500원
• 윙봉 레디 핫 = 12,500원

 

5. 오븐치킨 (튀기지 않고 구워 낸 치킨) 

 

• 핫 로스트 = 9,900원
• 킹 로스트 = 13,000원
• 핫 바베큐 = 11,500원
• 킹 바베큐 = 14,500원

 

6. 치킨마루 소스 종류 (각 소스 가격 = 500원)

 

• 양념 소스 = 치킨마루 대표 소스로 양념치킨의 그 소스이죠. 
• 허니 머스타드 소스 = 색다른 새콤달콤함이 특징입니다. 
• 마늘간장 소스 = 몸에 좋은 마늘의 은은한 개운함이 느껴지는 소스입니다. 
• 핫 마늘 간장 소스 = 마늘 소스의 은은함에 매운맛이 첨가된 업그레이드 버전
• 핫 고추장 소스 = 더 맵게 더 화끈하게 매운맛을 느끼고 싶을 때 먹는 소스
• 스위트 칠리소스 = 매콤 새콤 감칠맛 나고 맛있게 매운 이국적인 맛의 소스

 

이 외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추가되고 있다고 하니 가까운 체인점에 문의하시면 새로 추가된 메뉴들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강포졸이 주문한 메뉴 / 반반 치킨과 맛짱 똥집 후라이드

일단 가장 기본 메뉴인 후라이드와 양념치킨을 둘 다 맛봐야겠죠? 그래서 반반 치킨을 주문했습니다. 비록 메뉴에는 없지만 대부분의 치킨집과 같이 반반 치킨을 주문할 수 있는데요.

 

대신에 가격은 양념치킨의 가격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격은 11,500원이고요. 그런데 맥주에 어울리는 안주가 또 있죠? 바로 똥집 후라이드인데요. 

 

그래서 10,000원을 더 추가해서 맛짱 똥집 후라이드를 주문했었거든요. 이들을 가지고 와서 집에서 먹는데 콜라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콜라를 큰 거로 하나 가져가라고 하시더군요. 

 

치킨마루-반반치킨

 

후라이드도 아주 바삭하게 잘 튀겨진 것 같았고 양념치킨에도 양념이 아주 풍족하게 뿌려져 있네요.

 

맛짱-똥집-후라이드

 

그리고 제가 가장 기대했던 맛짱 똥집 후라이드입니다. 정말 바삭하고 맛있게 잘 튀겨졌는데요. 오독오독한 재미있는 식감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양념치킨-닭다리

 

제가 똥집을 먹을 동안 아들이 집어 든 양념치킨 닭다리입니다. 안에 육즙이 가득한 것이 보이시나요? 양념도 맛있고 고기도 정말 부드럽다고 하네요. 

 

후라이드-치킨-닭다리

 

아들이 닭다리를 두 개 다 뜯었습니다. 저는 똥집에 매달려 있는 동안 번갈아 가며 잘 먹네요. 역시 후라이드 치킨 또한 육즙이 가득한 것이 정말 맛있게 보입니다.

 

저도 똥집만 집어 먹다가 아들이 닭다리를 뜯어먹는 모습을 보고 닭의 허벅지 쪽 고기를 한번 집어 들고 뜯어봤습니다. 정말 육즙이 팡팡 터지는 것이 최고의 맛이더군요. 

 

역시 원재료가 좋으면 다른 양념이 필요 없다는 말이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다만 닭고기의 크기가 다른 치킨집과 비교해서 조금 작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치킨의 크기가 작은 것 이상으로 가격이 그만큼 저렴해서 가성비 측면에서는 정말 최고의 치킨이라 생각합니다. 

 

치킨마루 총평

일단 닭고기 안에 육즙이 가득 차 있어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육즙이 팡팡 터지는 느낌이 났습니다. 겉이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치킨의 정석 그대로의 맛이었고 닭의 크기가 조금 작았지만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닭의 크기가 작은 영계를 사용하다 보니 고기가 더 부드럽고 맛이 좋아 잘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닭똥집 또한 아주 바삭하면서도 똥집의 수분감을 그대로 잡아주어 겉바속촉의 정석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아주 간단하고 시원하게 맥주를 곁들였는데 그 양도 상당해서 똥집만 먹어도 배가 부르더군요. 

 

오늘은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가성비 최고의 치킨집 치킨마루에 대해서 후기를 남겨 보았는데요. 여러분들도 야밤에 가끔 맥주 한잔이 생각날 때 가성비 좋은 치킨마루 한번 이용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