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국내산 암소 한우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식당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남양주 호평동에 위치한 도농 한우 정육식당인데요. 솔직한 리뷰와 평가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고기 맛집] 도농 한우 정육식당. 암소 한우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남양주 맛집.
회사 선배가 소고기를 사 주겠다고 합니다. 남양주시 호평동으로 가서 소고기를 먹자고 하네요. 그래서 찾아가 본 식당은 아는 사람만 안다는 도농 한우 정육식당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고기 맛이 좋아 가끔 들리던 곳이었는데 마침 이 식당을 예약했다니 그래도 역시 사람들 입맛이 비슷한가 보네요.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것 같고 맛도 너무 좋아 여러분들도 드시게 되면 정말 만족하실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요. 강력 추천합니다.
[소고기 맛집] '도농 한우 정육식당' 암소 한우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강력추천 맛집 주소 : 남양주시 늘을1로16번안길 3-15. '도농 한우 정육식당' 연락처 : 031-511-5767 |
이 식당은 호평동 이마트 뒤쪽으로 빌라촌에 위치한 식당인데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은 아담한 식당이었어요. 식당 외부 유리벽에 양쪽으로 메뉴판을 붙여 놓으셨어요.
위 사진은 식사메뉴인데 반대쪽 소고기 메뉴는 볼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가격이 적혀있는 고기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도농 한우 정육식당의 메뉴와 가격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왼쪽으로 보이는 정육코너에는 신선한 소고기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각자에 가격표가 붙어 있고요. 그래서 메뉴판을 따로 볼 필요도 없는 것이죠. 고기를 직접 보고 판단을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한우 모듬은 60,600원이었어요. 고기의 중량이 606g이었으니 100g당 가격은 10,000원이네요. 국내산 한우치고는 가격이 너무 착하지 않나요?
그리고 그 오른쪽에는 한우 등심이었는데 69,350원이었고 고기의 중량이 612g이었습니다. 그러니까 100g의 가격은 11,333원 정도 되네요.
한우 특수모듬은 78,300원에 판매되고 있었는데 중량이 618g으로 100g당 가격은 12,667원으로 나오네요. 중요한 것은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느냐는 것인데요.
1. 일반 모듬
일반 모듬은 부채살과 채끝살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00g당 가격이 10,000원이었고요.
2. 등심
역시 등심은 등심으로만 구성되어 있죠? 100g당 가격은 11,333원입니다.
3. 치마살, 안창살
치마살과 안창살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은데 정확한 이름은 없고 그냥 일반 모듬의 스페셜 버전으로 생각해야겠죠? 100g당 가격은 15,000원인데 가장 비싸네요.
4. 한우 특수모듬
안창살과 살치살로 구성되어 있는데 100g당 가격이 12,667원입니다.
5. 안심
안심은 그냥 안심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100g당 가격은 13,333원입니다.
다만 정육식당이다 보니 상차림비가 있고 식사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상차림비 = 3,000원 (중학생 이상부터), 1,500원 (초등학생)
- 한우 육사시미 (400g) = 32,000원 (100g당 8,000원)
- 한우 육회 (400g) = 32,000원 (100g당 8,000원)
- 한우 갈비탕 = 12,000원
- 한우 옛날불고기 (2인 이상) = 11,000원
- 한우 육회 비빔밥 = 10,000원
- 한우 설렁탕 = 8,000원
- 한우 육개장 = 8,000원
- 한우 선지 해장국 = 7,000원
- 한우 차돌 된장찌개 = 7,000원
- 냉면 = 6,000원
- 된장찌개 = 2,000원
- 공기밥 = 1,000원
강포졸이 주문한 메뉴 / 한우 특수모듬과 등심
먼저 불판을 달궈준 후에 제공된 소기름으로 한번 불판을 닦아내고 차돌박이를 바로 올려보았습니다. '치이익' 하는 고기 굽는 소리가 나는데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소리 중 하나이죠.
차돌박이부터 먹어 봅니다. 정말 너무나 부드럽고 깊은 풍미와 육향이 최고라 할 수 있네요. 사실 차돌박이 부위는 그리 부드러운 부위가 아니지만 그렇기 때문에 항상 이렇게 얇게 썰어내서 식감을 좀 더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위에 설명드린 이유로 여러분들이 본 차돌박이는 항상 얇게 썰어진 모습만 보았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제 경우에는 차돌박이를 굵게 썰어서 구워 먹기도 한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포스팅해서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부위인 살치살입니다. 정말 너무 맛있는 부위죠. 저 마블링의 자태를 한번 보세요. 처음 입에 넣고 한입 씹으면 입안에서 터지는 기름층이 먼저 반겨주고 뒤이어 깊고 고소한 육향이 밀려오는데 끝내줬습니다.
소고기의 마블링이 어떠신가요? 정말 끝내주지 않나요? 이런 마블링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다 좋아지네요.
벌써 두 번째 접시입니다. 입에서 살살 녹아요.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이 좋아서 더 많이 먹기 때문에 그만큼 돈도 많이 들 것 같은 분위기 어쩝니까?
기왕에 먹는 거 등심도 먹어보자 해서 등심을 시켰죠. 어쩜 등심에도 저런 마블링이 생길까요? 등심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정말 최고네요.
근접 촬영해 보았습니다. 정말 너무 기름지지 않나요? 대단합니다. 이런 고기를 얼마 만에 먹어보는지 정말 혀끝에서 춤을 추네요.
역시 고기가 좋습니다. 고기가 좋아야 맛도 좋은 것은 당연한데 여기는 정말 고기 좋은 것이 눈으로 보여요.
고기를 다 먹고 입가심으로 냉면을 시켰는데 깜짝 놀랐네요. 냉면이 얼음에 묻혀서 나왔어요. 여름이 아니었는데도 얼음에 푹 담가서 갖다 주시네요.
근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냉면이었어요. 사실 이때 술이 좀 오른 상태라서 냉면 맛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아요.
도농 한우 정육식당 총평
일단 강력 추천합니다. 고기가 저렴하기도 하지만 맛이 정말 좋아요. 예전부터 고기 맛이 좋다고는 소문이 났었는데 정말 고기가 맛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저렴했고요. 그래도 명색이 국내산 한우 암소인데 비교적 상당히 저렴하게 먹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뭐 더 할 말이 없습니다. 일단 강력 추천하는 식당이고요.
냉면은 솔직히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술도 너무 많이 마셔서 기억이 사라졌습니다. 이날 제가 너무 많이 먹어서 고기 사준 선배님이 부담이 좀 되셨을 것 같은데 그래도 일단 기회 있을 때 먹고 보는 거죠. 물론 친한 사이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만요.
여하튼 정말 저렴하게 가성비 좋은 한우 소고기 집을 찾으신다면 도농 한우 정육식당을 찾아가 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그럼 오늘도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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