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보복협박 혐의 기소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자신의 소속사 가수 비아이의 마약 투약 사실을 제보했던 한서희를 회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지난 2016년 4월 한서희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되어 수사를 받던 중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인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구매 사실을 진술한 바 있습니다. 

 

한서희는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양현석이 비아이에 대한 진술을 번복하고 비아이의 혐의가 없다는 취지의 진술을 종용하였다고 진술했으며 이와 같은 내용으로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하여 사건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양현석은 이에 대하여 한서희를 만나 얘기를 나눈 사실은 있으나 비아이의 혐의에 대한 진술 번복을 요구하는 협박 등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이를 조사하던 경찰에서는 사건 관계자 조사 및 간접증거 등을 통하여 양현석에게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되어 양현석에 대하여 서울중앙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였습니다. 

 

검찰은 약 1년간의 조사 끝에 7일 양현석을 기소하였고 비아이도 2016년 4 ~ 5월 한서희로부터 LSD와 대마초를 구매하여 투약한 혐의로 기소하였습니다. 

양현석에 대한 재판은 다가오는 6월 25일에 열리고 비아이에 대한 재판은 7월 9일에 열릴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가수 연습생 출신인 한서희는 지난  6일 '서희코패스'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티져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유튜버 활동을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