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맛있는 참치회 집에서 먹는 방법

참치횟집에서 참치를 드신 분들 중에는 약간은 얼어 있는 듯한 시원한 느낌의 참치를 드셔 보신 기억이 많으실 거예요. 거의 대부분의 참치횟집에서는 냉동참치 블록을 사용하는데 오늘은 그 참치집에서 드셔 보신 것과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는 염수 해동법을 알려드립니다. 

 

가장 맛있는 참치회 집에서 먹는 방법

일반적으로 참치회를 집에서 드시기 위해서는 냉동참치 블록을 구매하셔야 하는데요. 크게는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일단 처음으로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방법이 있고 두 번째는 시장을 이용하는 방법인데 노량진 수산시장이나 인천 종합어시장 등에 가시면 냉동참치 블록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대형 할인마트에 가시면 눈다랑어나 황다랑어 냉동참치 블록을 구매하실 수 있는데 요리하는 방법은 다 똑같습니다. 

 

사실 냉동참치 블록을 참치회로 즐기기 위해서는 냉동참치 블록 구매에서부터 해동과 숙성과정까지 거치게 되는데 이때 어떤 분들은 해동을 덜해서 약간 얼린 상태에서 참치회를 드시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고 어떤 분들은 완전 해동을 통해 생참치와 유사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사실 참치 본연의 맛을 즐기시기에는 완전 해동을 한 상태의 참치를 드시는 것을 추천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차가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참치집에서도 거의 대부분은 냉동참치 블록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생참치를 사용하는 식당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집에서 참치회를 즐기려는 우리 입장에서는 생물 참치를 구할 방법도 없을 뿐 아니라 구한다고 하더라도 그 양이 너무 많아서 대부분은 버려야 하는 상황이 되겠죠. 물론 가격도 어마어마하게 비쌀 것이고 따라서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거의 냉동참치 블록을 구매해서 드시는 수밖에 없는 것이죠.

 

단지 노량진 수산시장 등에서 가끔 생물 새끼 참다랑어가 나오기도 하는데 가격은 낙찰가에 따라 틀리지만 보통 1kg당 1만 원 안쪽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아주 쌀 때는 1kg당 3천 원인 경우도 있었는데 사실 새끼일 때는 참치 본연의 맛을 느끼기에는 상당히 부족하므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아주 가끔 새끼 참다랑어를 회로 먹고는 하는데 다음에 한번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냉동참치 블록으로 생참치의 맛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극강의 해동법과 숙성법은 이미 포스팅을 해 둔 상태이기 때문에 생참치의 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서 아래에 링크로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링크로 달아드린 해동법은 참다랑어와 같이 지방이 많은 종류일수록 더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생참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참치 해동법과 숙성방법

집에서 하는 가장 완벽한 참치 해동방법과 숙성 하는 법

 

염수 해동법

이번 포스팅에서는 생참치보다는 조금 해동을 덜 진행해서 약간 얼어있는 상태의 참치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염수 해동법을 통해 집에서 참치를 맛있게 드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해동을 위한 물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찬물이 아닌 약 35도씨 정도의 미지근한 물이 좋습니다. 준비된 참치가 충분히 잠길 수 있는 양의 물을 담은 후 소금을 넣어서 녹여줍니다. 이때 소금의 양은 물 양의 3% ~ 5% 정도가 좋은데 생각보다 많은 양입니다. 물이 많이 짜다는 느낌이 날 정도까지 소금을 넣어서 녹여주는데 물의 양이 1리터라면 소금은 약 30 ~ 50g을 넣어주시는 겁니다.

 

그리고 냉동참치 블록의 표면에 묻어있는 톱밥을 제거해야 하는데요. 수돗물을 틀어놓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참치를 씻으면서 표면에 붙은 톱밥과 이물질을 완벽하게 잘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한 냉동참치 블록을 미리 준비해 둔 미지근한 소금물에 담근 후 약 3분간 방치해 둡니다. 3분이 지나게 되면 참치의 표면이 미끈미끈한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때 참치를 꺼내 해동지로 표면에 묻은 물기를 잘 닦아 줍니다. 이때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치의 껍질과 복막 등 제거하기

해동이 끝난 참치는 껍질과 복막 등을 제거해야 하는데 껍질과 복막을 제거한 참치는 써는 방법에 따라 식감과 맛에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어떻게 썰어 드셔도 맛은 너무 좋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실 부분은 아닙니다. 

 

일단 참치의 껍질을 칼로 잘 제거해 주시고 그 반대편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복막 또한 잘 제거해 주세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참치의 뼈가 있는데 뼈도 제거를 잘해주셔야 합니다. 

 

저는 마음이 너무 급해서 뼈를 제거하지 않고 그냥 썰어버렸는데요. 저기 위 사진에 제일 윗줄에 썰어놓은 참치회에서 동그란 뼈가 있는 것이 보이실 거예요. 저런 참치 뼈들은 항상 일정한 부위에서 발견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동 이후에 손으로 잘 더듬어 가다 보면 딱딱한 뼈가 걸리는 것을 느끼실 수 있으실 거예요. 그때 뼈를 다 제거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참치 숙성하기

참치를 해동한 이후에는 숙성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사실 숙성과정이 없이 드셔도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그 이유로 이번에 알려드리는 방법은 참치의 해동을 완벽하게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약간 얼어있는 참치를 드시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참치 본연의 기름짐과 감칠맛을 느끼기에는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보통 숙성을 하게 되면 감칠맛도 배가되고 더 풍미가 좋아지긴 하는데 마음이 급하신 분들은 그냥 드셔도 큰 차이는 못 느끼실 것으로 생각되지만 저는 그래도 최소한 1시간 정도는 숙성을 해 주는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1시간에서 6시간 사이로 숙성을 해 주는데 숙성을 하고 난 이후의 참치는 좀 더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숙성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해동지로 참치를 잘 감싼 다음 비닐랩으로 꼼꼼하게 다시 한번 참치를 포장해 주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는 약 1도씨 정도의 냉장고에 참치를 넣어두시고 방치하면 되는데 이렇게 숙성이 된 참치는 이쁘게 잘 잘라서 드시면 됩니다. 

 

염수해동법으로-해동한-참치회

 

웬만한 유명 참치횟집에서 나오는 참치들은 모두 이 염수 해동법을 통해서 제공되는 것인데 집에서도 똑같은 맛을 내거나 혹은 더 맛있는 참치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사실 냉동참치 블록을 구매한 후에 생참치와 같은 맛을 느끼기 위해서 완전 해동을 하는 과정을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참치가 너무 먹고 싶어서 일부를 염수 해동법으로 만들어 먹어버렸어요. 

 

그 과정을 전부 담지 못하고 먹기 직전에 사진을 1장만 찍어 놓았기 때문에 포스팅에 사진이 조금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염수 해동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자세하게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맛있는 참치회 집에서 만들어 먹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여러분들도 맛있는 참치 집에서 많이 드셔 보세요. 사실 제가 포스팅한 참치의 부위는 참다랑어 1번 뱃살인데 이 부위는 너무 기름져서 처음 몇 점은 너무 맛있지만 나중에는 좀 많이 느끼함을 느끼시기 때문에 많이 드시지는 못하실 거예요.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