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있는 성훈이 찾아가 먹방을 펼쳤던 '광천 정육점 식당'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광천 정육점 식당'은 4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아주 전통 있는 식당인데요. 강포졸 또한 강력하게 추천하는 식당입니다.
[남양주/진접 맛집] '나 혼자 산다.' 성훈도 인정한 4대째 운영 중인 강력 추천 맛집. '광천 정육점 식당'
'광천 정육점 식당'은 사실 제가 아주 오래전부터 소머리 국밥을 먹기 위해서 자주 찾던 식당이기도 하고 사장님과도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 식당은 워낙 친근하다 보니 여러분들께 특별히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던 중 갑자기 소머리 국밥이 먹고 싶어서 들렸다가 문득 여러분들께도 알려드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급하게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남양주/진접 맛집] '광천 정육점 식당' 주소 : 남양주시 진접읍 광릉내로 52. '광천 정육점 식당' 연락처 : 031-426-5812 영업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1:00 ~ 20:30 (월요일 휴무) |
'광천 정육점 식당' 전면입니다. 이미 이 지역에서는 아주 유명한 식당이라서 식사시간으로는 항상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이른 시간에 갔는데도 줄을 서야 했네요. 그나마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전이라 다행이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광천 정육점 식당'은 한우만 사용하는 한우등록업소라서 더 믿음이 갑니다.
'나 혼자 산다.'를 보던 중 멤버인 성훈이 '광천 정육점 식당'을 방문하는 모습을 보고 반가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성훈이 식당을 방문하는 모습이에요.
줄을 서면서 방송에 출연한 홍보영상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이 식당은 원래 방송에 자주 출연하던 식당이었는데 2021. 05. 18. KBS의 6시 내 고향에 또 방영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 식당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소머리 국밥이에요. 역시 이 방송에도 소머리 국밥이 나왔어요.
여기 보이는 커다란 솥에 소머리를 넣고 삶는데 마침 육수를 내고 있는지 소뼈를 고아내고 있는 듯해서 사진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이전에 방송에 출연했던 모습들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홍보물의 색이 바랜 것이 오래된 흔적이 보이는군요. 여기 사장님은 조상들부터 이 식당을 이어받아 운영하는 식으로 현재 4대에 걸쳐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분입니다. 제가 잘 아는 분은 3대 사장님이셨죠. 물론 지금도 식당에 계시긴 합니다.
'광천 정육점 식당' 메뉴와 그 가격
광천 정육점은 국내산 한우와 한돈만을 사용하는데 그러다 보니 소고기 구이를 드시기에는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긴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소고기 구이를 먹으러 온 것이 아니고 식사를 하기 위해서 온 것이므로 크게 문제는 되지 않지만 소고기 구이도 상당이 질이 좋고 맛있기는 해요. 메뉴를 설명드리겠습니다.
- 암소 꽃등심 = 35,000원 (150g)
- 녹차 삼겹살/목살 = 14,000원 (200g)
- 육회 = 50,000원 (800g), 38,000원 (500g)
- 소머리 수육 = 48,000원 (대), 35,000원 (중)
- 소고기 주물럭 = 25,000원 (200g)
- 소머리 주물럭 = 35,000원 (대), 25,000원 (중)
- 소머리 전골 = 48,000원 (대), 40,000원 (중)
- 소머리 국밥 = 11,000원 (특), 9,000원 (보통)
- 육회 비빔밥 = 20,000원 (특), 10,000원 (보통)
- 냉면 = 9,000원 (특), 80,000원 (보통)
대부분의 손님들이 찾는 음식은 소머리 국밥입니다. 여기는 '광천 정육점 식당'하면 자연스럽게 소머리 국밥이 떠오르는 곳이죠. 방송에도 여러 번 방영되었는데 그 주인공 역시 대부분이 소머리 국밥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메뉴들도 상당히 맛이 좋긴 합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여러 방송에 출연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그 명맥을 계속 이어오고 있는 식당인데요. 제가 앉은자리 맞은편에는 또 이렇게 방송 출연 홍보물이 걸려있네요. '나 혼자 산다.'의 성훈이 앉았던 자리 뒷자리가 제가 앉았던 자리입니다. 이 간판을 잘 보세요.
성훈이 메뉴를 고르는 모습인데요. 저는 성훈의 뒤에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음식을 먹었습니다. 성훈의 뒤에 보이는 홍보물이 보이시죠? 바로 위에서 제가 촬영한 홍보물과 똑같죠? 제가 평소 잘 아는 식당이 방송에 출연하게 되면 좀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긴 해요. 그것도 음식이나 식당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아닌데 말이죠.
이 식당이 원래부터 지역에서는 상당히 이름이 나 있다 보니 유명인들도 많이 찾는 곳인데 사장님이 그중 친분이 있는 분들과 촬영한 사진을 벽에 걸어 두셨네요. 축구선수 김병지 선수를 비롯해서 전 씨름 천하장사 이준희 선수 등 이 외에도 많은 분들과의 사진을 걸어 두셨어요.
강포졸이 주문한 메뉴/소머리 국밥, 소머리 수육, 육회 비빔밥
일단 '광천 정육점 식당'은 소머리 국밥으로 유명해졌기 때문에 소머리 국밥을 특으로 하나 주문했고 '나 혼자 산다.'의 성훈이 주문했던 육회 비빔밥도 하나 주문했고 마지막으로 소머리 수육을 주문했습니다.
'나 혼자 산다.'의 성훈은 냉면, 육회 비빔밥, 소머리 국밥을 주문했는데요. 이 식당에서 제공되는 밑반찬 중에 아주 자랑할 만한 반찬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돼지 껍데기인데요. 이 돼지 껍데기는 따로 주문을 해서 먹을 수도 있는데 처음에는 정식 메뉴에 있는 음식이 기본 반찬으로 나온다는 것도 상당히 신기했지만 지금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죠.
'나 혼자 산다.'의 성훈에게 서빙을 하고 있는 분이 '광천 정육점 식당'의 4대 사장님인데 저는 이 4대 사장님의 아버지인 3대 사장님과 친한 사이이죠. 3대 사장님은 현재 식당에서 대기손님 관리를 하고 계셨어요. 3대 사장님과의 인연도 15년이 다 되어 가는데 이제 4대 사장님께 대를 완전히 물려주실 준비를 하고 있는 듯했어요.
이 돼지 껍데기를 한번 드시면 정말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매콤하면서 쫀득쫀득한 그 맛은 가히 최고의 맛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돼지 껍데기는 콜라겐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에도 상당히 좋다는 것은 다 아시죠? 한 번 드셔 보시면 그 매력에 빠지실 거예요.
육회 비빔밥과 소머리 국밥을 주문하고 제공된 모습입니다. 한상에 꽉 차게 들어오네요. 저는 오랫동안 이 식당에 단골이었는데 돼지 껍데기 및 김치와 깍두기는 사시사철 제공되는 반찬이고 그 외에는 가끔 변경되기도 하더군요. 이 식당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인식되어 버린 돼지 껍데기는 정말 맛이 좋은데 어떤 때는 갑자기 돼지 껍데기가 먹고 싶어서 이 식당을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육회 비빔밥에는 이렇게 고기와 밥이 따로 제공되는데 고기 색이 정말 좋지 않나요? 이 고기를 한 점 드셔 보시면 정말 다른 식당에서 제공되는 육회와는 그 질이 틀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실 거예요. 차라리 육회를 한 접시 주문하고 싶었지만 그러면 배가 불러 다른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꾹 참았습니다.
적당한 기름기와 부드러운 식감에 감칠맛까지 정말 한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맛입니다. 고기 자체가 질이 좋기 때문인지 정말 우월한 맛을 자랑하더군요.
드디어 나온 소머리 국밥인데 저는 처음으로 특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특이라고 주문해서 보니 보통과 똑같은 그릇에 제공되어서 '도대체 소머리 국밥이 특과 보통이 어떻게 다르지?' 하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무엇이 다른지를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바로 국밥에 들어간 고기의 양이죠. 한 숟가락을 최대한 떠 보았는데 저 정도의 고기가 들어있었고 아직 국물 속에 잠겨있는 고기 양이 훨씬 많은 것 같았어요. 고기 양 대단합니다.
처음에는 고기만 골라서 먹다가 어느 정도 먹은 후에 밥을 말아 고기와 같이 떠먹었습니다. 소머리 국밥에 들어가는 고기는 그 맛이 일반 국밥에 들어가는 고기와는 식감이나 맛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어느 쪽이 더 맛있다고는 말하기가 곤란하지만 소머리 수육이라 해서 일반 국방에 들어가는 고기와 비교해서 절대 맛이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은 알려드리고 싶네요.
일단 국물은 정말 진합니다. 진한 국물에 한 가득 들어있는 소머리 고기가 너무 잘 어울리고 고기의 쫀득쫀득함이 밥 알갱이와 섞여 목에 넘어가는 순간까지 행복함을 느끼게 해 주는군요.
갑자기 소맥이 확 당겼어요. 소머리 수육(대)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소머리 수육은 생각보다 상당히 두껍고 큰 크기로 썰어서 제공되는데 양파와 부추도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소머리 수육 1점을 부추와 양파에 곁들여 한 입 먹어보니 그 맛이 정말 대단합니다. 여러분 정말 꼭 한번 드셔 보셔야 할 메뉴입니다. 정말 너무너무 부드럽고 냄새도 전혀 안 나고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 그런 맛이 느껴져요. 가격이 비싸 자주 먹지는 못하는 메뉴이나 먹을 때마다 감탄하는 메뉴이기도 하죠. 대단히 맛이 좋습니다.
'광천 정육점 식당' 총평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강포졸이 정말 강추하는 식당입니다. 사실은 진작에 포스팅을 했어야 하는 곳인데 워낙 친근해서 특별하게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포스팅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갑자기 여러분들께도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급하게 포스팅을 해 보게 되었어요.
일반 유명한 음식점처럼 자극적이거나 인위적인 방법으로 맛을 낸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천연 식재료를 이용해서 깊고 진한 맛을 끌어내기 때문에 건강해지는 느낌도 들고 대표 메뉴들 자체가 다른 식당에서는 그리 쉽게 볼 수 없는 메뉴들이기 때문에 머리에 더 깊이 기억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대표 메뉴의 주재료가 소머리이기 때문에 거부감이 드는 분들도 있으실 거예요. 그러나 냄새도 전혀 나지 않고 맛도 좋기 때문에 드시기에 그리 큰 부담은 느끼시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식재료에 대한 거부감은 쉽게 없어지는 것이 아니죠.
지금까지 남양주 진접에서 100년이 넘는 동안 4대째 운영되어 온 강력추천 맛집 '광천 정육점 식당'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 식당은 유명 연예인들이 찾고 유명 운동선수들이 찾으며 유명 정치인들까지 많이 찾아오는 그런 식당입니다. 여러분들도 꼭 한번 방문해서 드셔 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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