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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및 뒷담화 이야기

[남양주/진접] 백종원으로 유명한 '새마을식당' 불편하지만 솔직한 후기와 평가

by 강포졸 2021.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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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남양주 진접에서 꽤 많은 식당을 방문해 보았네요. 그중에서 '새마을식당' 후기를 남겨 보았습니다. 이미 전국에 백종원 체인점으로 유명해진 '새마을식당'이 남양주 진접에도 있었는데요. 오늘은 '새마을식당' 남양주 진접점에 대해서 불편하지만 솔직한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남양주/진접] 백종원으로 유명한 '새마을식당' 불편하지만 솔직한 후기와 평가

남양주 진접에서 저녁에 소주나 한잔 할까 해서 상업지구를 둘러보던 중 '새마을식당'이 보이길래 들어가 보았습니다. 새마을 식당은 백종원 대표로 인해서 상당히 유명해진 체인점이죠? 그러나 체인점마다 식당 관리 및 식재료의 전 처리 등으로 인하여 그 맛에는 많은 차이가 나는데요. 

 

남양주 진접에 위치한 '새마을식당'에서는 그 맛이 어떨지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일단 체인점이라는 부분에서는 그래도 어느 정도 일정한 맛을 낼 수 있는 연구를 계속해서 레시피를 공유하고 있는 것이므로 기본적인 맛은 평균적으로 실망할 일은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남양주/진접] 백종원으로 유명한 '새마을식당' 남양주 진접점 
주소 : 남양주시 진접읍 해밀예당1로 50-74. 1층 '새마을식당'
연락처 : 031-527-1011
영업시간 : 11:00 ~ 22:00 (매일) 

 

새마을-식당-입구
새마을-식당-입구

 

새마을식당 전경입니다. 1층에 매장이 있는데 실내 공간도 엄청 넓고 깔끔하네요. '새마을식당'의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고 가성비가 좋다고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체인점 식당은 잘 가지 않는 편이라 이번이 '새마을식당'에는 처음으로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새마을-식당-홍보중인-백종원
새마을-식당-홍보중인-백종원

 

입구에서는 백종원 대표가 저를 반갑게 맞이해 주고 있네요. 요식업으로 엄청나게 성공한 분이죠? 한 가지에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한다면 저렇게 될 수 있을까요? 최근에도 여러 방송에서 가장 핫한 인물 중의 한 분이고 여전히 꾸준하게 요리도 연구하시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새마을-식당-앞에-세워-둔-다양한-메뉴들
새마을-식당-앞에-세워-둔-다양한-메뉴들

 

새마을 식당 데크 한편에는 '새마을식당'의 다양한 메뉴들을 홍보하고 있었는데요.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돈마호크 스페셜 세트'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고기메뉴들과 특수부위 한 접시, 백밥 등이 홍보되고 있었는데 홍보물에 있는 사진을 보니 '돈마호크 스페셜 세트'가 상당히 맛도 있어 보이고 가격도 저렴한 것이 가성비가 좋을 것 같아 보였어요.  

 

'새마을식당' 남양주 진접점의 메뉴와 가격

'새마을식당'의 메뉴와 가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메뉴를 보았더니 전체적으로 가격이 그리 비싸다고 생각되지는 않았는데요. 그러나 맛을 봐야 알겠죠? 맛과 가격을 나름대로 적절하게 비교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메뉴를 잘 살펴보았습니다. 

 

새마을-식당-메뉴들
새마을-식당-메뉴들

 

메뉴는 위 사진에서와 같이 고기류와 식사류로 나뉘어 있었는데 아래에 자세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 열탄불고기(매운맛) = 9,000원
  • 열탄불고기(간장 맛) = 9,000원
  • 특수부위 한 접시 500g = 24,000원
  • 돈마호크 스페셜 세트 = 37,000원
  • 소금구이 = 10,000원
  • 야채 삼겹 = 9,000원
  • 항정살 = 9,000원
  • 훈제 막창 = 9,000원
  • 1048 숙성 한돈 = 7,000원
  • 7분 돼지김치 = 7,000원
  • 고기 된장찌개 = 6,000원
  • 냉김치말이 국수 = 5,000원
  • 멸치국수 = 4,000원
  • 치즈 폭탄 계란찜 = 4,000원
  • 백밥(제육) = 7,000원 (점심특선)
  • 백밥(불백) = 7,000원 (점심특선)

 

위 메뉴들을 보고 가장 먼저 느낀 바는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최근 고기도 가격이 많이 올라서 이 정도의 가격이면 비싸다고 생각되지는 않더군요.

 

강포졸이 주문한 메뉴/돈마호크 스페셜 세트, 열탄불고기(간장 맛), 치즈 폭탄 계란찜

일단 '새마을식당' 입구에서 가장 먼저 홍보물이 세워져 있던 '돈마호크 스페셜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치즈 폭탄 계란찜'과 '열탄불고기(간장 맛)를 같이 주문했는데요. 일단 '돈마호크 스페셜 세트'에는 돈마호크와 삼겹살 및 목살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이 메뉴를 주문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열탄불고기는 워낙 홍보가 많이 되고 있는 메뉴이기 때문에 열탄불고기 맛도 보고 싶었고요. 당연히 소주도 한잔 해야 하기 때문에 떠먹을 수 있는 치즈 폭탄 계란찜 또한 같이 주문하게 되었는데요.  

 

돈마호크-스페셜-세트
돈마호크-스페셜-세트

 

일단 '돈마호크 스페셜 세트'가 제공되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우와. 괜찮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주얼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요. 추후 알려드리겠지만 이 생각은 곧 무너지게 됩니다.  돈마호크의 고기색을 보시면 중간 부분이 색이 좀 틀리죠? 완전 꽁꽁 얼어있는 고기였어요. 나머지는 말랑말랑한 상태의 생고기였는데 돈마호크는 꽁꽁 얼어 있더군요.

 

치즈폭탄-계란찜
치즈폭탄-계란찜

 

오래되지 않아 치즈 폭탄 계란찜이 제공되었는데요. 치즈의 색깔과 양을 보니 체다치즈 1장을 올려두고 계란찜을 한 것이 다인 듯했고 맛을 봤을 때 역시 제 생각이 맞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체다치즈 1장 올린 작은 계란짬 하나를 4,000원에 판매하는 것이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더군요. 

 

연탄불고기(간장맛)
열탄불고기(간장맛)

 

열탄불고기도 제공되었는데요. 일단 주문한 메뉴들이 모두 비주얼은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그러나 추후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지만 조금 화가 날 정도로 속았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저 불고기 4장이 1인분이라니 좀 놀랐습니다. 물론 제가 불만족하는 부분에 대해서 그때그때 컴플레인을 거는 유형의 성격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참고 먹긴 했습니다만 솔직히 좀 많이 실망했습니다. 

 

고기-굽는-모습
고기-굽는-모습

 

고기를 굽고 있는 모습인데요. 일단 이번 포스팅은 총평에서 할 말이 많은 것 같은데요. 지금 굽고 있는 돈마호크는 꽁꽁 얼어있는 상태여서 한참 동안 구워야 했습니다. 맛이라도 좋았으면 후회는 하지 않았을 텐데요. 사실 그리 길게 포스팅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았어요. 

 

'새마을식당' 남양주 진접점 총평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절대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식당이네요. 저도 다시는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고 오히려 눈속임으로 손님들을 속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요. 그런 부분을 하나하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돈마호크 스페셜 세트'에 포함된 돈마호크는 도대체 어떻게 꽁꽁 얼어있는 상태로 제공이 되었는지 알 길이 없네요. 혹시 냉동상태의 고기라 하더라도 해동을 한 후에 제공이 되어야 할 텐데 꽁꽁 얼어 있는 상태로 제공되어 상당히 놀랐습니다. 

 

'돈마호크 스페셜 세트'의 삼겹살과 목살은 그런대로 평범한 맛이었고 맛이 없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그 메뉴의 메인이 되는 돈마호크가 어쩜 그리 맛이 없는 고기를 제공하는지 정말 화가 날 정도였어요.  

 

퍽퍽함이-느껴지는-돈마호크
퍽퍽함이-느껴지는-돈마호크

 

위 사진은 돈마호크 고기를 다 구운 후 잘라내고 촬영한 사진인데요. 육즙은 전혀 발견하지 못하고 기름기나 육향도 없는 그저 퍽퍽한 육향이 다 빠진 오래된 닭가슴살을 씹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돈마호크는 다 구운 후 타지 않게 다른 접시에 나누어 담아 놓았는데 거의 먹지 못하고 남기게 되었네요. 

 

돈마호크가 원래 그렇게 얼어있는 상태로 제공이 되는지 혹은 실수로 해동을 하지 않은 고기가 제공되었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문제는 이 돈마호크 고기는 원 상태가 냉동상태라는 것이고 같이 제공되는 삼겹살이나 목살 또한 냉동상태에서 해동을 한 후에 제공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주문했던 치즈 폭탄 계란찜은 말 그대로 손님들을 속이는 상술이라 판단되었습니다.  일단 맛은 좋았습니다. 계란찜 맛이 참 좋았어요. 체다치즈의 고소한 맛이 계란과 섞여 그 맛이 상당히 좋았습니다만 문제는 이 계란찜에서 다른 점은 그저 체다치즈만을 1장 올리고 계란찜을 만든 것 같았다는 점이죠. 

 

보통 저 정도 크기의 소형 뚝배기에 계란찜을 하게 되면 보통 계란이 3개 ~ 4개 정도 들어가고 그 위에 올라가는 치즈 1장이 그 메인 재료라고 할 수 있는데 저것을 치즈 폭탄 계란찜이라 명명하고 4,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고객들은 치즈가 아주 철철 흘러 넘칠 정도로 많이 들어 있다고 생각할 것이 아닌가요?

 

일단 가격 면에서도 그리 큰 메리트가 없는 것 같고 또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얄팍한 상술로 손님들을 속이는 행위라는 판단이 되더군요. 

 

마지막으로 열탄불고기인데 열탄불고기의 맛은 대체적으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양이 좀 적은 것 같았는데요. 1인분이면 약 150g ~ 200g 정도인데 이 부분은 아마도 양념의 무게가 같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아니면 고기의 양이 그만큼 안 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평가하더라도 저는 그렇게 썩 기분이 좋아지는 식당은 아닌 것 같았어요. 처음 메뉴를 보고 가격이 비싸지 않고 저렴해 보였는데 일단 '돈마호크 스페셜 세트'는 돈마호크 고기가 냉동상태로 제공되다 보니 그것이 원래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생고기들도 냉동고기를 해동해서 주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되었고요. 

 

문제는 냉동고기를 쓴다면 생고기보다 상당히 많이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는 있으나 그만큼 고기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먹은 고기가 저품질의 고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그로 인한 마진은 일반식당과 같거나 비슷하겠지만 소비자들은 가격이 싸다고 느끼는 것이죠. 가격이 싼 만큼 저품질의 고기를 드신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죠. 

 

치즈 폭탄 계란찜은 그 이름이 무색하게도 단순히 계란찜에 체다치즈 1장을 얹어서 주는 정도였고 열탄불고기 또한 1인분 치고는 양이 너무 작은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데요. 일반적으로 고기를 1인분 주문했을 때 약 200g 정도의 양이 제공되는데 이는 한 끼 식사량으로 치자면 다른 밑반찬과 밥도 함께 드시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적당하게 배가 부름을 느낄 수가 있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새마을식당'에서 제공하는 열탄불고기의 양이 얼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 정도의 양이 의도된 것이라면 아마도 손님들이 1인분을 시켜서는 모자람을 느끼기 때문에 추가 주문을 할 것이라는 계산하에 의도된 수로밖에 보이지가 않더군요. 

 

지금까지 남양주 진접에 위치한 '새마을식당'에 대해서 후기를 작성했는데요. 재방문 의사는 전혀 없는 식당이었고 오히려 기분이 나빠져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상술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 정말 찜찜하게 다녀왔는데 저는 백종원 대표가 나름 음식에 대한 철학이 있는 분으로 생각되어 어느 정도의 신뢰를 가지고 방문하였으나 대실망이었네요.

 

개인에 따라 혹은 메뉴에 따라 사람들의 평가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제가 '새마을식당'을 검색해 본 결과 대부분 그 양이 너무 적다는 의견이 공통적이었고요. 그리고 맛에 대한 평가도 그리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저는 제 글에 대한 사람들의 선호도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제 의견을 성실하게 적어보았고 개인적으로 여러분들께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식당이었는데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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