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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들기름] 들기름의 효능과 보관 방법 및 들기름 잘 고르는 방법

by 강포졸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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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들기름의 효능과 보관 방법 및 들기름 잘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시간 포스팅했던 참기름과 비교해 보시면 더 재미있을 것 같네요  

 

들기름의 효능

지난 시간에 참기름의 효능과 마트에서 참기름 잘 고르는 법 및 보관 방법 등에 대해서 포스팅했는데요.

 

우리나라 전통음식에서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식재료 중 양대산맥인 참기름과 들기름을 비교해 보시라는 의미에서 지난 시간 포스팅을 링크로 달아 두겠습니다. 

 

참기름에 발암물질이? 참기름 잘 고르는 법과 보관방법 및 참기름의 효능

 

[참기름] 참기름에 발암물질이? 참기름 잘 고르는 법과 보관 방법 및 참기름의 효능

오늘은 참기름 잘 고르는 법과 보관 방법 및 여러분들이 몰랐던 참기름의 효능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참기름을 고르는 기준 여러분은 참기름을 어떤 기준으로 고르고 있나요

kangpojol.tistory.com

 

그렇다면 이제는 들기름의 효능에 대해서 먼저 알아볼까요?

 

1. 혈관질환 개선

 

들기름에는 들깨의 리놀레산 성분과 오메가 3 불포화지방상이 풍부하기 때문에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또한 혈전의 생성을 막아주어 동맥경화나 고혈압, 심근경색 등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최근 우리는 사료를 먹고 자란 육류나 가공식품의 섭취가 늘어나면서 성인병 발생의 증가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죠. 

 

따라서 신체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들기름의 오메가 3 지방산 섭취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에 의하면 하루에 3g 정도의 들기름을 꾸준히 섭취하면 좋다고 하네요. 

 

2. 뇌 건강 개선

 

치매라 불리는 알츠하이머는 뇌 속에 베타 아밀로이드라고 불리는 불량 단백질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생기는 질병인데 들기름 속의 알파리놀렌산이 이러한 베타 아밀로이드 성분의 분해를 촉진하면서 치매 예방 및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는 연구로도 증명되었는데 기억과 인지능력이 손상된 쥐들에게 들기름과 옥수수기름, 올리브기름을 2주간 먹인 결과 들기름을 먹은 쥐는 다른 쥐들에 비해서 공간과 물체 인지 능력이 1.5배 높다는 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들기름의 오메가 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이 손상된 뇌세포를 회복시켰다는 것인데요. 따라서 들기름을 꾸준히 섭취하면 손상된 뇌세포의 산화를 막아주고 신경 세포막을 보호하여 기억력을 개선하고 학습능력을 향상해주게 되는 것이죠.

 

3. 호흡기 질환 예방

 

들기름에 포함된 오메가 3은 혈관 내 산소를 공급해 면역체계를 강화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따라서 오메가 3의 섭취를 늘리면 기도의 염증을 완화시켜 호흡곤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들기름의 비타민E는 생식기능과 근기능을 유지하고 항산화 작용에 좋은 영향이 미치며 폐 세포를 구성하는 불포화 지방산의 파괴를 막아 세포 손상을 예방할 수 있죠. 

 

4. 항암, 항염작용

 

들기름에 대량 함유되어 있는 알파리놀렌산은 항돌연변이 효과 및 암세포 증식 억제 등의 효과가 있으며 특히 대장암이나 유방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감마토코페롤 성분은 우리 몸안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어 노화를 예방하고 면역력은 높이는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로즈마린산 및 루테올린 성분이 항알레르기와 항염작용을 하여 우리 몸의 염증을 가라 앉히는데 상당한 도움을 주게 되죠. 

 

이로 인하여 류마티스 관절명 등과 같은 염증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5. 피부 개선 효과

 

들기름의 로즈마린산 및 루테올린 성분은 기미와 주근깨의 성분인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고 피부를 밝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는데요. 

 

우리가 사용하는 화장품 중 미백제품의 원리는 멜라닌을 분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외선에 노출되어도 멜라닌이 만들어지지 않게 하는 것인데 들기름에 함유된 로즈마린산은 이러한 미백화장품의 원료인 알부틴보다 2배가량 강력하게 멜라닌 합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 줍니다. 

 

따라서 미백효과를 위해서는 미백 화장품을 열심히 바르는 것보다 들기름을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다만 들기름에 풍부하게 함유된 오메가 3 지방산은 산패가 되기 쉬워 최대한 빨리 드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들기름 보관방법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들기름은 산패가 쉬운 식품으로 그만큼 보관이 중요한데요. 들기름을 보관하는 법은 참기름과는 반대입니다. 

 

일단 참기름의 경우에는 냉장보관을 하지 말라고 권해드렸는데 들기름은 냉장 보관하시는 것이 좋아요. 

 

이때 들기름에 참기름을 살짝 섞어 보관하게 되면 참기름 속의 리그난 성분이 들기름의 산폐 현상을 막아주기 때문에 보관기간이 약 2배가량 길어질 수 있는데요.

 

따라서 들기름을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들기름과 참기름의 비율을 8:2 정도로 섞어서 냉장고에 보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들기름은 산소나 외부 빛과 접촉되면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뚜껑을 반드시 꼭 받아야 하고 병을 알루미늄 포일로 꼼꼼하게 감싸서 보관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마트에서 들기름 고르는 법

1. 작은 용량을 구매하세요.

 

들기름은 산패가 상당히 빨리 진행되는 식품이므로 보관기간이 아주 짧은 것을 알 수 있죠. 따라서 최대한 단기간만 사용할 수 있도록 작은 용량을 구매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2. 통들깨로 만든 들기름을 구매하세요.

 

통들깨-들기름
통들깨-들기름

 

들깨분이나 볶은 들깻가루 등을 이용해서 착유한 들기름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들기름은 참기름보다도 산패가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통들깨로 만든 들기름을 구매하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3. 색을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들기름은 연한 노란색을 띠고 너무 고소하지 않으며 들깨 본연의 맛과 향이 나는 것이 좋습니다. 고온 압착한 방식으로 착유한 들기름의 경우에는 노란색보다는 갈색을 띠며 고소한 향과 맛이 아주 강하다는 특징이 있거든요. 

 

따라서 참기름과 마찬가지로 고온 압착한 들기름보다는 저온 압착을 하거나 냉압착으로 만든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을 권해드리며 당연히 제조일자와 유통기한도 꼼꼼하게 따져봐야겠죠?

 

들깨의 경우에도 200도씨 이상의 고온에 볶은 후 기름을 추출하게 되면 일단 오메가 3와 같은 지방 성분이 파괴되면서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라는 물질이 생성되게 됩니다.  

 

물론 시중에 판매되는 들기름은 대부분이 벤조피렌 함량 기준치인 2.0ug/kg 이하의 제품만 판매하도록 정해져 있지만 기준치 이상의 벤조피렌이 검출된 들기름을 판매하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하네요. 

 

들기름 또한 참기름과 마찬가지로 49도씨 이상의 온도에서 착유하게 되면 고온 착유한 것으로 분류되니 이를 잘 알아 두셔야겠죠? 

 

지금까지 들기름의 효능과 보관 방법 및 들기름 잘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참기름의 경우 발연점이 낮아 가열 조리 시 사용하게 되면 벤조피렌이 생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는데 들기름의 경우에는 조금 다릅니다. 

 

들기름은 참기름보다 더 높은 발연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조림이나 볶음요리 시에도 사용이 가능한 것이죠.  

 

다만 그보다 온도가 높은 튀김이나 오븐요리에 들기름을 사용하게 되면 역시 벤조피렌이 생성될 위험이 있으므로 이런 고온의 조리 과정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해드리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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