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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및 뒷담화 이야기

[소머리 국밥] 전통의 맛을 간직한 오래된 소머리 국밥 맛집 '사릉 우리 식당'

by 강포졸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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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자리나 술자리를 가진 다음날은 뜨끈한 국물에 해장을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죠? 저는 가끔 소머리 국밥으로 해장을 하곤 합니다. 

 

특히 남양주 진건에는 '사릉 우리 식당'이라는 유명한 소머리 국밥 식당이 있는데 예전 포스팅 중 '나 혼자 산다.'의 성훈이 찾았던 '광천 정육점 식당'과 비교해 봐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남양주/진접 맛집] '나 혼자 산다.' 성훈도 인정한 4대째 운영 중인 강력 추천 맛집. '광천 정육점 식당'

 

[남양주/진접 맛집] '나 혼자 산다.' 성훈도 인정한 4대째 운영 중인 강력 추천 맛집. '광천 정육점

얼마 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있는 성훈이 찾아가 먹방을 펼쳤던 '광천 정육점 식당'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광천 정육점 식당'은 4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아주 전통 있는 식당인데요. 강

kangpojol.tistory.com

 

[소머리 국밥] 전통의 맛을 간직한 오래된 소머리 국밥 맛집 '사릉 우리 식당'

'사릉 우리 식당'은 위 링크에 소개한 바와 같이 '광천 정육점 식당'과 더불어 남양주의 유명한 소머리 국밥 전문 식당입니다. 

 

이 식당들이 자랑하는 소머리 국밥은 그 특색이 확연히 차이가 나긴 하지만 두 식당 모두 상당히 맛이 좋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죠. 

 

먼저 '사릉 우리 식당'의 상세정보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소머리 국밥] 전통의 맛을 간직한 오래된 소머리 국밥 맛집 '사릉 우리식당'
주소 : 남양주시 진건읍 진건오남로 374. '사릉 우리식당'
연락처 : 031-574-8591
영업시간 : 월요일 ~ 토요일 08:00 ~ 20:00 (매주 일요일 휴무)

 

사릉-우리식당-전경
사릉-우리식당-전경

 

위 사진은 '사릉 우리 식당'의 전경인데요. 사실 제가 방문한 곳은 2호점이랍니다. 이 식당은 30년이 넘도록 운영되고 있는데 장사가 잘 되다 보니 본점의 사장님 아들이 2호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식당-조리실
식당-조리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식당 조리실이 보이는데요. 주방이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아주 깔끔합니다. 

 

'사릉 우리 식당' 메뉴와 가격

 

'사릉-우리식당'-메뉴와-가격
'사릉-우리식당'-메뉴와-가격

 

'사릉 우리 식당'의 메뉴와 가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소를 사용하고 있다 보니 일반 해장국보다는 가격이 있는 편이네요. 

 

  • 소머리 국밥 = 10,000원
  • 소머리 국밥(특) = 12,000원
  • 소 내장탕 = 10,000원
  • 소 내장탕(특) = 12,000원
  • 소머리 수육 = 20,000원(소), 30,000원(대)
  • 소 내장 볶음 = 15,000원
  • 공기밥 추가 = 1,000원

 

이 식당은 원산지 표시가 되어 있는데 소머리와 소 내장은 국내산 한우이고 그 외 모든 재료들이 국내산입니다. 

 

강포졸이 주문한 메뉴 / 소머리 국밥

먼저 자리에 앉아 소머리 국밥을 주문했습니다. 소머리 국밥으로 유명해진 식당이라 당연히 소머리 국밥을 주문해야겠죠?

 

기본-밑반찬
기본-밑반찬

 

주문을 하고 나니 기본 밑반찬이 제공되었는데요. 기본 밑반찬은 총 3가지로 깍두기와 김치 그리고 무생채입니다.

 

보통 소머리 국밥은 깍두기와 많이들 드시는데 저는 무생채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김치 양념도 똑같지가 않아서 맛이 틀리더군요. 

 

다양한-양념들
다양한-양념들

 

상의 한편에는 갖은양념들이 있었는데요. 소금과 후추 그리고 다진 양념이 있었어요. 특이한 점은 다진 고추 절임과 고추기름이 있었는데요. 

 

이들을 이용해서 특제 소스를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다진-고추
다진-고추

 

먼저 간장을 조금 넣고 다진 고추를 듬뿍 넣어주세요. 제가 매운맛을 좋아해서 조금 과하게 넣어주었습니다. 

 

특제-소스
특제-소스

 

그리고 고추기름을 둘러주면 소머리 국밥용 특제소스가 완성이 된답니다. 

 

소머리-국밥
소머리-국밥

 

소스를 만들어 놓고 조금 기다리자 소머리 국밥이 나왔네요.

 

살짝-식은-소머리-국밥
살짝-식은-소머리-국밥

 

살짝 식으니 뽀얀 소머리 국밥의 국물이 그 자태를 드러내는데요.

 

소머리-고기
소머리-고기

 

소머리 고기입니다. 고기의 양이 적당하게 많이 들어있네요. 광릉내의 유명한 '광천 정육점 식당'과 비교해서는 고기의 양이 조금 더 작은 것 같아요. 

 

국밥-안-고기
국밥-안-고기

 

소머리 고기 중에서도 여러 종류가 들어있는데 이것이 어떤 부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맛은 좋았습니다. 

 

특제소스에-찍어-먹는-소머리-고기
특제소스에-찍어-먹는-소머리-고기

 

특히 특제 소스에 찍어서 먹는 소머리 고기의 맛은 정말 끝내줬습니다. 소스가 고기 맛을 좌우한다고 느끼게 되더군요. 

 

밥을-말아-먹는-소머리-국밥
밥을-말아-먹는-소머리-국밥

 

소머리 국밥에 밥을 말아서 먹어보았습니다. 일단 '광천 정육점 식당'과 비교하자면 조금 더 담백한 맛이라는 특징이 있네요. 

 

다만 고기나 그 양은 조금 더 작은 것 같았어요. 말로 표현하기가 좀 어렵긴 한데 이들 식당의 특징은 확연히 드러난답니다.

 

'사릉 우리 식당'의 총평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유지해온 것처럼 그 맛이 참 좋았습니다. 특히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국물이 참 좋았는데 소금을 조금 넣어주면 그리 느끼하지도 않고 적당하면서도 간간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아주 자주 찾지는 않더라도 가끔 술을 먹은 다음에 생각나는 그런 깊은 맛이 있었어요. 복어요리와 같은 시원함은 없지만 진하고 구수한 국물이 나름대로 해장에도 참 좋은 것 같았어요.

 

과음을 한 후에는 아주 가끔 강력하게 찾게 되는 식당이니 한번 방문해서 드셔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모두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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